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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올해 올레드 TV 30~50% 성장"… 휴대폰 손익 개선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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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30일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열리는 도쿄올림픽이 올레드TV의 우수성을 검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수치를 말할 순 없지만 지난해 대비 30~50% 성장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롤러블TV를 올 상반기 내에 출시할 것이라고 했다.

LG전자는 올해 휴대폰 사업 전략에 대해 "5G(세대) 모델을 프리미엄부터 보급형까지 대응하고, LG V60 출시로 초기 수요를 공략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베트남으로 생산 이전 등을 추진하면서 원가절감을 실시, 손익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애플과 중국 기업이 접근하기 어려운 북미, 유럽, 일본, 한국 등 전략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했다. 내년에는 차별화된 혁신 제품을 출시, 시장 지위를 회복하고 고객인식 변화를 유도하겠다고 했다.

가전사업은 렌탈 계정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200만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2018년 말 대비 40% 성장한 수치다. 올해도 차별화된 서비스로 렌탈 계정을 확대, 270만개 이상의 계정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기준 전장 사업 수주잔고가 약 50조원이라면서 "올해 VS(전장 솔루션)사업본부의 턴어라운드는 쉽지 않겠지만 내년쯤이면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설성인 기자(seo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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