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오늘 저녁 여의도의 식당에서 이 전 지사를 만나 4·15 총선에서 강원도 지역 승리를 위해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는 강원 지역 출마와 함께 공동선대위원장직을 제안하고 관련 내용을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도 평창 출신인 이 전 지사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비서관을 지냈고, 이후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친노 그룹 핵심 인사입니다.
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에서 17·18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지난 2010년 강원도지사로 당선되며 보수 텃밭에서 이변을 연출했지만, 이듬해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가 인정돼 피선거권이 박탈됐습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사면으로 복권되면서 총선을 앞두고 정계 복귀 전망이 커지고 있습니다.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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