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하 책임대표는 황교안 대표의 보수통합 관련 메시지에 대해 "새보수당이 요구한 3원칙을 수용한 것으로서 보수재건과 통합으로의 한걸음 전진이라고 평가한다"면서 "앞으로 한국당이 흔들리지 않고 3원칙을 포함한 6원칙을 지키는지 예의주시하면서 양당 간의 대화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
[the300]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가 30일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가 추진 중인 통합신당 참여 여부와 관련, "양당 협의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 완료가 안 됐다"며 "최종 입장은 양당 협의 결과가 나온 다음에…"라고 말했다.
하 책임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TF(태스크포스) 단장' 기자회견이 끝난 뒤 "통합에 대해 (한국당과) 양당 협의를 하고 있다. 그 이후에 스케줄이 나올텐데 (혁통위가) 이를 존중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앞서 박형준 혁통위원장이 이날까지 통합 관련 당의 공식 입장을 확정해달라고 요청한 것에 "권고 정도로 이해하고 있다. 혁통위에서도 양당 협의를 무시하는 입장이 아닌 존중하는 입장"이라며 "저희들도 가급적 지키고 싶지만 어쨌든 (협의) 완료가 안 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하 책임대표는 "혁통위는 우리 스케줄을 존중해줄 것"이라며 "양당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데 혁통위가 (그걸) 중단하라고 하겠는가. 혁통위에서 반 통합으로 나올 일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한국당과 통합 논의와 관련해서는 "가급적 빨리하려고 한다. 길 것 같지는 않다"고 전했다. 황교안 대표와 유승민 의원의 회동에 대해서는 "유 의원 말처럼 만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실질협의가 마무리되는 시점(이지 않을까)"이라고 했다.
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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