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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미세먼지 신호등…수원시, 4곳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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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수원시는 시민들이 미세먼지 농도를 쉽게 알 수 있도록 미세먼지신호등을 각 구별로 1곳씩 지정해 설치했다. 수원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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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농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이 수원지역에 설치됐다.

수원시는 야외활동을 시민들에게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내 4곳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해 가동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밤밭청개구리공원(장안구), 두레뜰공원(권선구), 팔달노인복지관(팔달구), 한울어린이공원(영통구) 등이다.

미세먼지 정보는 설치지점과 근접한 도시대기측정소의 미세먼지 측정결과를 전송받아 제공한다. 신호등에는 색상과 이모티콘(표정)이 함께 표시돼 누구나 한눈에 쉽게 대기 중 미세먼지 정도를 알 수 있다.

신호등은 파랑색·녹색·노랑색·빨강색 등 4가지다. 미세먼지 시간 평균 농도 값에 따라 파랑색(좋음, PM-2.5 0~15), 녹색(보통, PM-2.5 16~30), 노랑색(나쁨, PM-2.5 36~75), 빨강색(매우 나쁨, PM-2.5 76 이상)으로 나뉜다.

또 대기오염으로부터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대기오염 경보제 및 초미세먼지 위기 경보 발령 정보와 행동 요령 등을 안내한다. 신호등은 재생에너지인 태양광으로 전력을 공급해 별도의 전기가 들어가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기존에 모바일, 인터넷 등의 매체로 확인할 수 있던 우리 동네 미세먼지 농도를 신호등으로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다”며 “야외활동 중인 시민들이 미세먼지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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