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전 울산 중구청장, 중구 총선 출마 |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박성민 전 울산 중구청장이 자유한국당 후보로 울산 중구 총선에 출마하기로 했다. 현재 한국당 정갑윤 의원의 지역구다.
박 전 청장은 3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큰 울산과 더 나은 국가를 위해 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장이라는 풍부한 경험과 죽어가던 원도심을 되살려낸 열정을 가진 제가 나서야 할 때라는 판단으로 시민과 중구민 선택을 받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박 전 청장은 "2018년 지방선거 이후 성찰의 시간을 보내면서 총선 출마 여부를 두고 시민과 중구민 의견을 깊이 청취하고 고민을 거듭하느라 예비 후보 등록을 미뤄 왔다"며 "중구를 위해 헌신하신 국회의원이 있어 저의 총선 출마에 대한 고민이 깊었다는 사실도 고백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회의원이 되고자 하는 이유는 첫째 국민이 살기 편한 나라, 경제발전이 지속하는 나라를 만들고, 둘째 발전을 거듭하던 울산 중구가 다시 퇴보하지 않도록 반석 위에 올려놓고, 셋째 국토균형발전에 온 힘을 쏟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박 전 청장은 "저는 중구청장과 지방의회 의원을 각각 두 번 지내 울산과 중구 사정을 속속들이 알고 있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분명히 인지하고 있다"며 "울산 경제를 새롭게 이끌어가고자 종갓집 중구를 반드시 살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일할 참신한 정치인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수의 가치를 지키는 올바른 보수 정치인이 되겠다"며 "선배 정치인들이 이뤄놓은 성과를 이어받되 희망에 찬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you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