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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내일 선대위 발족…4·15 총선체제 본격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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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이낙연 '투톱체제'…김부겸 등 공동선대위원장 전망

최고위-선대위 투트랙 운영…공천 완료 뒤엔 선대위 전면에

연합뉴스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전 국무총리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인사차 참석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발언하고 있다. 2020.1.15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차지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31일 4·15 총선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한다.

총선을 75일 앞둔 시점에서 선대위를 띄워 본격적인 총선 채비에 나서는 것이다.

30일 복수의 민주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민주당은 31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선대위 구성 및 설치 안건을 의결한 뒤 선대위를 발족할 예정이다.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선대위의 좌장 격인 공동 상임 선대위원장을 맡아 총선을 진두지휘한다.

이와 함께 김부겸·김영춘 의원, 이광재 전 강원지사 등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이들이 권역별로 선거를 이끄는 방안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직능별 대표 등도 선대위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최고위원들도 선대위에 당연직으로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최근 총선 역할론이 대두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선대위에 참여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민주당은 당분간 선대위와 최고위 '투트랙'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선대위는 임의기구이기 때문에 공천 등 당헌·당규상 주요 의결은 최고위에서 해야 하기 때문이다. 공천이 마무리된 이후에는 선대위 체제로 전면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월·수요일은 최고위원회의, 금요일은 선대위 회의 등 이런 식으로 투트랙 운영이 될 것"이라며 "공천이 완료되면 최고위보다 선대위가 전면에 나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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