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총선 이모저모

총선에도 신종 코로나 불똥… 선거사무소 개소 줄줄이 연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4·15총선에도 여파를 미치고 있다. 예비후보자들은 줄줄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연기하거나 지역 행사를 취소하고 악수 대신 눈인사와 피켓 등을 활용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민주당은 이날 윤호중 사무총장 명의로 각 시도당과 예비후보자들에게 공문을 보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전파 예방을 위해 우리 당의 예비후보자가 주관하는 행사의 축소 또는 연기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전남 목포에 출마를 준비 중인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사람이 먼저이고, 시민 안전이 우선”이라며 개소식을 연기했고 서울 강동을에서 출마를 준비 중인 같은 당 이해식 대변인 등도 개소식을 미뤘다. 민주당은 이날 당 차원의 우한 폐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선거운동 수칙을 예비후보들에게 배포했다. 수칙에는 밀집지역 선거운동 및 악수 자제, 당원 집회 및 행사 축소 권고 등이 담겼다. 부산 사하갑 자유한국당 정호윤 예비후보도 당초 2월 초에 개최하려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2월 중순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

황형준 constant25@donga.com·최우열 기자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