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전남 나주화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9일 “혁신도시특별법을 개정해 악취 민원 없는 쾌적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신정훈 예비후보는 지난 28일 광주가톨릭 평화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혁신도시조성 초기부터 최대 현안이었던 악취가 호혜원 축산농가 폐업 조치에도 불구하고 악취 배출원이 늘어나고 민원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신 예비후보는 “축산업이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상 악취문제는 혁신도시 뿐만 아니라 왕곡·공산면 등 나주시 전 지역의 정주여건 조성을 위한 최대 현안으로서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며 “‘혁신도시 특별법’에 악취개선을 위해 필요한 예산을 정부가 직접 지원할 수 있도록 정부의 노력을 의무화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농림부와 축산환경관리원, 환경부 등을 비롯한 관련기관 및 전문가가 참여하는 악취저감 TF팀을 구성해 맞춤형 악취개선 대책을 마련하고, 악취저감 시설 설치와 폐업보상에 필요한 정부 예산을 확보해 악취 문제를 빠른 시일 내에 해결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혁신도시 시즌2는 공공기관 이전과 기업유치만이 아니라 정주 여건을 완벽히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와 전남도, 나주시와 함께 다각적인 정주 여건 개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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