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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봄꽃인데….’ 한 겨울에 활짝 핀 ‘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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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포항 시민들이 29일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 포항시청사 뒤편 야산에 핀 '봄의 전령' 매화를 감상하고 있다. 따뜻한 겨울 날씨로 포항시청 뒤 야산과 인근 도로변에는 매화와 산수유, 목련 등 봄꽃이 벌써부터 기지개를 켜고 있다. 봄꽃이 핀 것은 예년보다 30~40일 이르다. 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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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29일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 포항시청 뒤편 야산에 봄꽃인 매화가 활짝 펴 행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산책을 나온 시민들은 신기한 듯 꽃잎을 만져보거나 휴대폰을 꺼내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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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시민들이 29일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 포항시청사 뒤편 야산에 핀 '봄의 전령' 매화를 감상하고 있다. 따뜻한 겨울 날씨로 포항시청 뒤 야산과 인근 도로변에는 매화와 산수유, 목련 등 봄꽃이 벌써부터 기지개를 켜고 있다. 봄꽃이 핀 것은 예년보다 30~40일 이르다. 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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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는 예부터 이른 봄에 추위를 무릅쓰고 제일 먼저 꽃망울을 터뜨려 ‘봄의 전령’이라 불린다. 또 추운 날씨에 꽃이 피면 ‘동매(冬梅)’라 부른다.

매화의 꽃말은 ‘고결, 충실, 인내, 결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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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시민들이 29일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 포항시청사 뒤편 야산에 핀 '봄의 전령' 매화를 감상하고 있다. 따뜻한 겨울 날씨로 포항시청 뒤 야산과 인근 도로변에는 매화와 산수유, 목련 등 봄꽃이 벌써부터 기지개를 켜고 있다. 봄꽃이 핀 것은 예년보다 30~40일 이르다. 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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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혜 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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