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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총회, 다음세대 부흥 프로젝트 가동.."한국교회 반토막 교회학교 집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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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송주열 기자


[앵커]

국내 최대 개신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가 한국교회의 미래를 위해 교회학교 부흥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한국교회를 살릴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은 교회학교에 대한 투자와 어린이 전도밖에 없다는 이유에섭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노컷뉴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29일 경기도 화성시 주다산교회에서 총회다음세대부흥운동본부 발대식을 갖고 교회학교 부흥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녹취] 총회다음세대부흥운동본부 중앙, 지역위원 결의문
“하나, 우리는 이 모든 일에 전적으로 성령님의 도움을 요청하며 그 인도하심을 받는다.”

예장 합동총회가 다음세대 부흥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습니다.

(현장음) “너로인해 내 능력이 온 땅에 전파되리라"

(장소) 총회다음세대부흥운동본부 발대식 / 오늘(29일), 경기도 화성시 주다산교회

교회학교 교육전문가인 김종준 총회장이 104회기 중점사업으로 추진한 총회다음세대부흥운동본부.

총회다음세대부흥운동본부가 29일 발대식을 갖고 비로소 전국적인 조직을 갖췄습니다.

다음세대부흥운동본부는 외형적 성장에만 몰두한 나머지 다음세대 전도와 신앙교육에 소홀한 한국교회에 어린이 전도 바람을 일으킨다는 각옵니다.

김종준 총회장은 발대식에서 “오늘날 목회자들이 청, 장년 성장에 치우친 나머지 다음세대들의 신앙교육에 대해서 관심이 적고 부모들도 신앙교육 보다는 학업을 우선시하는 것이 현실이다.”며, “목회자와 부모의 인식 변화가 절실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종준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개신교인이) 지금 650-700만 명 정도밖에 실제적으로 그렇게밖에 안된다는거에요. 반토막 난겁니다. 그런데 지금 위기를 위기로 느끼지 못하고 오늘날 기성세대가 교회를 섬기고 나가고 있다는 게 문젭니다.”

총회다음세대부흥운동 본부장에는 교회학교를 1천 명 규모로 부흥시킨 주다산교회 권순웅 목사가 맡았습니다.

이밖에 서울과 서북, 중부, 광주전남, 부울경 등 전국 8개 지역 위원들과 중앙 임원, 총회본부 관계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습니다.

[녹취] 권순웅 목사 / 총회다음세대부흥운동본부장
“104회기 들어서 다음세대 부흥운동이 정말 하나님 은혜로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 교단 뿐만아니라 한국교회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귀한 자리라고 보여집니다.”

전국 조직을 갖춘 다음세대부흥운동본부는 우선 교회학교 부흥사례를 발굴하고, 거점교회를 선정해 교회학교 회복을 위한 전도 노하우와 프로그램을 공유할 계획입니다.

또, 오는 5월 교단차원의 어린이 전도축제를 열어 교회학교 부흥운동 확산에 나섭니다.

아울러 저출산 극복이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한다는 생각으로 결혼과 다산 장려 운동도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취재 정선택 권다솔
영상편집 조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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