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소속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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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29일 주한 미군의 잠정적 무급휴직 사전 통보를 놓고 "예상된 일이나 실제로는 일어나지 않았어야 한 일"이라고 했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 측이 한국인 근로자 무급휴직을 방위비 분담 협상 압박카드로 쓴 것은 한미동맹 정신에 부합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주한미군은 한국 국민과 함께 공존할 때 그 위상이 빛나는 것"이라고 했다.
윤 의원은 다음 달 타결을 목표로 진행하는 한미 방위비 협상의 조속한 타결도 촉구했다.
그는 "무급휴직은 4월1일부로 잡혀있는데, 조속한 협상 타결만이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고 북핵 위협에 대비하는 길"이라며 "한미 양측의 신속한 협상과 미국 측의 재고를 촉구한다"고 했다.
한편 주한미군사령부는 미군부대의 한국인 근로자들에게 4월1일부터 잠정적 무급휴직이 시행될 수 있다는 사전 통보 절차를 시작했다고 이날 언급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주한미군 기지 한국인 근로자들의 임금 대부분이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에 따라 지불되는 만큼, 협정 타결이 늦어지면 월급을 주지 못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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