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 의원은 29일 성명을 내고 "정부가 우한 폐렴과 관련해 오는 30~31일 전세기로 도착하는 중국 우한 교민과 유학생 694명을 충북혁신도시 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나눠 격리 수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인구가 밀집한 충북혁신도시에 위치한 공공시설에 수용하는 것은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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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충북혁신도시 인근은 농촌지역으로 고령의 노인이 많아 질병정보에 취약하고 소독 등 감염방지대책도 미흡하다"며 "고령이라 면역력이 떨어져 쉽게 우한 폐렴에 걸릴 수 있어 걱정이 크다"고 우려했다.
경 의원은 "이런 상황에서 이곳을 우한 폐렴 수용시설로 사용하겠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우한 폐렴 관련 수용시설로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 지정되는 것에 강력 반대하며, 정부가 지역 현황과 주민거주 등 실질적인 위험 상황을 고려해 수용시설을 결정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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