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기본부가 29일 발표한 '1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전달보다 2.2포인트 오른 104.6을 나타냈다.
경기지역 1월 소비자심리지수 |
소비자심리지수(CSI)가 100보다 높으면 소비자들의 심리가 장기평균(2003∼2019년)보다 낙관적임을 뜻한다.
이번 조사는 1월 10∼17일 진행된 것이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에 대한 불안은 반영되지 않았다.
6개월과 비교해 현재 소비자들의 지갑 사정을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 CSI는 94로 전달보다 동일했으나 6개월 후 전망을 나타내는 생활형편전망 CSI가 4포인트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 CSI(104)도 3포인트 상승했으나 소비지출전망 CSI(109)는 3포인트 떨어졌다.
경제 상황에 대한 가계의 인식도 개선됐다.
현재경기판단 CSI는 79로 전달보다 3포인트 상승했고, 향후경기전망 CSI(88)도 5포인트 올랐다.
취업기회전망 CSI 역시 전달보다 4포인트 오른 88을 기록했다.
채권금리 상승세 속에 금리수준전망 CSI도 5포인트 올랐다.
물가수준전망 CSI는 136으로 3포인트 올랐고, 주택가격전망 CSI(119)는 8포인트 하락했다.
전국의 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한 달 전보다 3.7포인트 오른 104.2를 나타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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