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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은 29일 안철수 전 의원의 바른미래당 탈당 결정에 대해 "결심한 만큼 한국정치 발전을 위해 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대표단·주요 당직자 확대연석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바른미래당 사정을 생각하면 안타깝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안 전 의원과 만날 가능성을 열어뒀다. 유 위원장은 "생각해본적은 없다"면서도 "정치인들이 만날 수도 있는 것(아니겠느냐)"라고 말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의 통합 논의에 대해선 "서로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중"이라며 회동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유 위원장은 "협의가 다 끝나고 더이상 대화할 것이 없다 싶으면 아마 황 대표를 만나게 될 것"이라며 "공개할지 비공개로 할지 정해진 것은 없지만, 아무래도 이야기를 자유롭게 하려면 비공개로 만나야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황 대표와) 모든 대화가 끝나면 어차피 당의 식구들, 구성원에게 보고를 해야한다"며 "한국당과의 양당 협의 결과가 이렇다고 보고하고 그때되면 여기 구성원들이 양당 간의 모습이 합당이 될지, 연대가 될지, 아니면 100% 독자노선이 될지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토론을 한 후 당의 입장이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위원장은 혁신통합추진위원회에서 오는 31일까지 참여 여부를 결정해달라고 요구한데 대해선 "우리 계획은 우리가 결정한다"고 선을 그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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