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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하태경 "추미애, 친문 하수인 자처…'드루킹' 김경수 감옥보낸 속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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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주헌 , 이수연 인턴 기자]

머니투데이

 새로운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차 당대표단-청년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the300]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가 추미애 법무부장관을 향해 "최근 행태보면 친문(친문재인) 하수인을 자처하고 있다"며 "이건 드루킹을 잡으려다 친문 핵심인 김경수 경남지사를 감옥에 보낸 것에 대한 속죄가 아닌가"라고 말했다.

하 책임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단-주요당직자 확대연석회의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을 찬성했다가 삼보일배를 했던 것처럼 김 지사를 감옥에 보낸 것을 속죄하려고 친문 범죄 기소를 막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의 구속으로 이어진 드루킹 사건은 역설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이 2018년 1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며 시작됐다. 하 책임대표는 드루킹을 고발한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책임론을 언급한 것이다.

하 책임대표는 "울산 관권 부정선거, 유재수 감찰 무마 등 친문 국정농단을 덮어서는 안되고 덮을 수 없다"며 "윤석열 검찰총장의 수사를 방해하면 직권남용죄를 엄격히 묻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에 대해 4·15 총선 예비후보 적격 판정을 내린 것에는 "여권의 유력한 대권 주자인 이 전 총리가 울산 관권 부정선거와 관련된 황 전 청장과 동급이 된 것"이라며 "이것은 이낙연 망신주기"라고 주장했다.

강주헌 , 이수연 인턴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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