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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종합]'미라' 한석준 "롤 모델? 오상진..나보다 5살 어리지만 닮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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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미스터 라디오'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한석준이 롤 모델로 오상진을 꼽았다.

28일 방송된 KBS Cool 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라디오'에서는 한석준이 출연해 오상진과 전현무를 언급하며 겸손한 매력을 보여줬다.

한석준은 "프리를 선언하고 KBS를 퇴사한지 4년 됐는데 오랜만에 회사로 돌아왔다" 윤성수는 "아직도 KBS 아나운서로 오해를 받냐"라고 물었고 한석준은 "맞다. 그런 소리 많이 듣는데 월급이 안 나와서 슬프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정수는 한석준에게 "딸 사진이 너무 예쁘다"라고 말했다. 이에 한석준은 "아내가 사진작가다. 그래서 일상 사진도 예쁘게 나오는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요새 딸이 움직이는 모습을 찍어 부족한 솜씨로 영상 편집도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예쁜 딸을 보며 한석준은 "내가 어디서 복을 받아서 이런 딸이 생겼나 싶다. 개인적으로 5년이라는 시간 동안 힘들었다. 이번 생에는 아이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럴 때 찾아온 아이라 더 감격스럽다"라고 대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미라' 청취자는 한석준에게 "아이가 언제 제일 예쁘냐 나는 잘 때가 제일 예쁘더라"라고 물었다. 이에 한석준은 "원래 놀고 있으면 재우고 싶고 자고 있으면 깨우고 싶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딸 사빈이에게 우유 먹을 거냐고 물으면 '응!'이라고 대답하는데 그게 참 예쁘다"라고 대답하며 딸 바보의 정석을 보여줬다.

한석준은 "롤 모델은 오상진이다"라고 밝혔다. 남창희는 "둘 다 잘생긴 외모를 가져서 라이벌 느낌이 난다"라고 말했다. 이에 한석준은 "오상진은 나를 라이벌로 여기지 않겠지만 나는 라이벌이라고 여기고 닮기 위해 노력한다. 나보다 5살 어린데 훌륭한 친구다"라며 오상진을 칭찬했다.

프리를 앞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냐는 질문에 한석준은 "프리를 선언하는 이유 중 금전적인 이유가 크지만 프리를 하면 삶의 패턴이 바뀐다. 4대 보험이 주는 안정감도 나가는 즉시 느껴지고 월급이 들어오지 않는 공포도 있다.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 생각해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자신이 전현무보다 뛰어난 점'에 대해 한석준은 "노잼"이라고 대답했다. 한석준은 "웃기고 싶어서 시중에 팔리는 유머 책을 다 봤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웃기지 않는 것을 보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재미있는 대사도 재미없게 소화한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석준은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당분간은 육아에 조금 더 투자하려고 생각한다. 프리랜서답게 오는 프로그램은 다 한다"라고 전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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