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중소기업 노후 대기오염 방지시설 교체…75억원 투입

미세먼지 [제작 조혜인] 일러스트, 합성사진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미세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 대기 오염물 저감을 위해 광주시가 중소기업의 노후 시설을 교체한다.

광주시는 28일 국비 42억원, 시비 33억원을 들여 중소기업 노후 대기오염 방지시설 교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장 1곳당 2억7천만원까지, 열을 이용해 오염 물질을 산화·연소시키는 축열식 연소시설(RTO)이나 촉매산화시설(RCO) 방식을 적용하면 4억5천만원까지 지원한다.

공동 방지시설 최대 지원액은 7억2천만원으로 각각 시설 교체 사업비 중 10%는 자부담으로 한다.

지원 대상은 광주에서 대기 배출 시설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시설 설치 후 3년이 지나지 않았거나 최근 5년 이내 해당 시설 설치 비용을 지원받은 사업장은 제외된다.

지원 사업장은 가동상태를 원격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부착해야 한다.

신청은 다음 달 14일까지 시 환경정책과에 하면 된다. 선정된 사업장은 3월 중 개별 통지한다.

sangwon70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