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관련, 청와대는 매일 상황을 점검하며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
28일 청와대에 따르면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가 국가적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는 것과 별도로, 관계된 비서진이 참여하는 일종의 태스크포스(TF)로 청와대 내부 상황반을 구성했다.
앞서 27일 문재인 대통령이 우한 지역에서 온 입국자 전수조사를 지시하고 대국민 정보공개와 필요시 군 인력 투입까지 지시했다. 상황반은 일일 상황점검과 함께 대통령 지시 관련 정부의 대책 수립 등을 지원한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설 연휴 첫날인 24일 오전 SBS 라디오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에 출연해 새해 인사를 전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2020.01.24.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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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청와대는 지난해 9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응하며 경제수석 중심으로 상황반을 꾸린 적이 있다. 당시 이호승 경제수석 주관으로 매일 회의를 열고, 농해수비서관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신종코로나의 경우 외교안보 사안까지 걸쳐 있는만큼 상황반 참여범위는 더 넓은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도 당분간 신종 코로나 감염 확산을 막는 조치에 집중하면서 국정을 챙길 계획이다.
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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