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북부경찰서는 27일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상 혐의로 ㄱ씨(39)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ㄱ씨는 지난 23일 오후 11시20분쯤 광주 북구 양산동 모 초등학교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고가다 ㄴ양(7)을 차로 치고 도주한 혐의다. ㄴ양은 골절 등의 부상을 입었다. 사고 지역은 어린이 보호구역이었다.
ㄱ씨는 사고 후 현장을 벗어났다가 1㎞가량 떨어진 곳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ㄱ씨는 현장에서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채혈을 했으나 이후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현석 기자 kaj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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