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쳐=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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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중국인 입국금지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인원이 27일 오전 40만명을 돌파했다.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우한 폐렴' 확산 우려 때문이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중국인 입국 금지 요청' 청원 참여인원은 40만9363명이다. 추천수 1위 청원이다.
23일부터 시작된 이 청원 참여인원은 전날 오전 4시쯤 2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28시간 만에 2배 증가했다. 국민청원 게시판에서 청와대가 답변하는 기준은 20만명이다.
아직 이 청원이 답변 대상 청원으로 분류되지 않았다. 하지만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은 만큼 청와대가 답변을 할 것으로 보인다. 청원 마감일은 다음달 22일이다.
청원자는 청원 게시글에서 "북한마저도 중국인 입국을 금지하는데 춘절(春節·중국 설) 기간 동안이라도 한시적 입국 금지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 청원자는 "이미 우리나라에 (바이러스가) 상륙한 뒤에는 늦지 않느냐"며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의 대응을 촉구했다.
전날 한국에선 세 번째 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가 운영하는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0일 귀국한 중국 우한 거주 54세 한국인 남성이 확진환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고양시 덕양구 명지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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