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설 연휴를 경남 양산 사저에서 보낸 뒤 26일 청와대로 복귀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지난 23일 양산으로 향해 3박4일 연휴를 보내고 이날 오후 5시께 복귀했다. 지난해 10월 모친 강한옥 여사를 여의고 맞은 첫 명절이다.
문 대통령 부부는 연휴 기간 동안 양산 자택에 머무르며 부친과 모친 성묘를 다녀온 뒤 설 당일에는 가족들과 차례를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최근 중국 및 주변국으로 확산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관련 사항을 보고받았다.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 공식 업무에 복귀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내 세 번째 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대국민 메시지를 내고 "정부를 믿고 과도한 불안을 갖지 마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관련해 이날 오전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과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과 직접 통화를 갖고 대응상황을 보고받고 관련 지시를 내렸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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