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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구단 수뇌부가 스탠 카스텐 사장-네드 콜레티 단장에서 앤드루 프리드먼 사장-파르한 자이디 단장(현 샌프란시스코 사장)으로 바뀌면서 미래와 현재를 동시에 잡는 운영으로 '장기집권 체제'를 갖췄다. 월드시리즈 우승만 빼면 다 가진 셈이다.
MLB,com의 유망주 평가가 다저스의 운영 방향이 틀리지 않았다는 점을 증명한다. MLB.com은 26일 2020년 톱100 유망주를 바탕으로 30개 구단의 팜 순위를 매겼다.
다저스는 100위 내 유망주를 5명이나 보유해 최상위권에 포함됐다. 100위 안에 든 유망주가 5명 이상인 팀은 다저스와 탬파베이 레이스(6명)를 포함해 9개다.
다저스는 유망주의 양 뿐만 아니라 질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MLB.com은 유망주 순위에 따라 점수를 매겨 30개 구단 팜의 수준을 파악했다.
1위 유망주는 100점, 2위 유망주는 99점, 100위 유망주는 1점을 주는 식이다. 다저스는 여기서 296점을 얻어 전체 4위에 올랐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5명에 341점으로 1위,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4명에 325점으로 2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5명 307점으로 3위다.
다저스에서는 내야수 가빈 럭스가 2위에 올랐다. 더스틴 메이(23위) 지터 다운스(44위) 조시아 그레이(67위) 키버트 루이스(73위)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밀워키 브루어스는 100위 내 유망주가 한 명도 없었다. 보스턴 레드삭스, 콜로라도 로키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단 1명만 100위 안에 포함됐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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