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공모 마감 →내달 10일까지 심사…단수추천·경선·전략지역 지정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와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서울 용산역에서 귀성객들에게 설 인사를 하고 있다./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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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성유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을 80일 앞두고 이번 주부터 공천심사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오는 28일까지 후보 공모를 마치고 30일부터 서류 심사에 들어간다.
서류 심사는 다음 달 5일까지 진행되고 이후에는 면접(2월 7∼10일)이 예정돼 있다.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총선 예비후보의 정체성과 기여도·의정활동 능력·도덕성·당선 가능성 등을 심사한다.
심사 결과에 따라 공관위는 단수 추천이나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여부 등을 판단한다.
민주당은 가급적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한다는 입장이지만 경쟁력이 현저히 떨어지거나 지역 특수성이 있을 경우 해당 지역을 추가로 전략지역(전략공천 검토 대상)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략공천관리위는 후보 공모가 끝난 후 회의를 통해 2차 전략지역을 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후보 경선은 권리당원의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선에서 정치신인·여성·청년·장애인 등은 가점을 받지만 ‘하위 20%’ 평가를 받은 현역 의원들은 20% 감산이라는 불이익을 받는다.
원혜영 민주당 공관위원장은 28일 하위 20% 의원들에게 개별 통보를 할 예정이다.
당 관계자는 “하위 20%가 공천 배제는 아니지만 경선에서 상당히 불리한 것도 사실”이라며 “적지 않은 의원들이 경선 관문을 넘지 못할 수 있으며 물갈이 폭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설 연휴가 지나면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전 총리, 직능단체 대표 등을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하고 선대위도 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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