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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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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t, 단독 6위 등극…현대모비스 '최악의 야투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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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부산 kt가 공동 6위 맞대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고 단독 6위로 올라섰습니다.

kt는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현대모비스와 원정 경기에서 71대 59로 이겼습니다.

이 경기 전까지 두 팀은 15승 18패로 나란히 공동 6위였으나 이날 결과에 따라 kt가 16승 18패로 단독 6위, 현대모비스는 15승 19패 단독 7위가 됐습니다.

현재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6위 자리를 놓고 kt와 현대모비스, 서울 삼성(14승 19패)의 경쟁이 치열한 상태입니다.

kt는 이날 허훈이 13점, 9어시스트로 공격에 중심을 잡았고 바이런 멀린스는 12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습니다.

kt는 현대모비스가 최악의 슛 난조로 스스로 발목을 잡으며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자유투 18개 중 7개를 넣어 성공률이 39%에 그쳤고, 야투도 최악이었습니다.

레이업 슛을 시작으로 4차례 연속 골 밑 슛을 시도했지만 모두 림을 외면하기도 하는 등 팀 역대 최저인 야투 성공률 28%에 머물렀습니다.

현대모비스가 스스로 발목을 잡으며, KT는 공격리바운드를 21개나 뺏기고도 71대 59로 이겼습니다.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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