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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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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6연승 신바람…KB스타즈도 6연승으로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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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남자프로농구 DB와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의 기세가 거침없다.

DB는 23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84-68(32-23 12-15 19-17 21-13)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6연승을 질주했다. 순위는 그대로 3위지만 2위 인삼공사를 0.5게임 차로 추격했다.

치나누 오누아쿠와 허웅이 나란히 활약했다. 오누아쿠는 21득점 12리바운드, 허웅은 20득점을 기록하며 코트를 신나게 누볐다. 두경민이 11득점, 김종규가 8득점 8리바운드, 칼렙 그린과 윤호영이 각각 7득점을 올렸다.

인삼공사는 김승기 감독이 자리를 비웠다. 지난 11일 창원 LG전 연장전 도중 불성실한 경기 운영을 펼쳤고 심판을 향한 부적절한 언행까지 겹쳤다. 1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1000만원을 부과받았다. 이날 출장정지 징계를 소화했다. 인삼공사는 손규완 코치가 대신 팀을 이끌었다.

브랜든 브라운이 16득점 11리바운드로 앞장섰다. 크리스 맥컬러와 김철욱이 각각 13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그러나 DB의 조직력을 넘어서기엔 한 끗 부족했다. 21승13패로 2위에 머물렀다.

한편 여자프로농구에서는 KB스타즈가 안방인 청주체육관에서 삼성생명을 69-64(26-26 20-13 13-15 10-10)로 제압했다. 6연승을 내달렸다. 단독 1위(16승 5패)의 기쁨을 맛봤다.

카일라 쏜튼이 23득점 10리바운드로 선봉에 섰다. 토종 에이스 박지수가 18득점 12리바운드로 쏜튼을 도왔다. 심성영도 12득점 4리바운드 5도움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2연패에 빠지며 5위(8승13패)에서 멈췄다. 김한별이 20득점 13리바운드, 비키바흐가 18득점 8리바운드, 배혜윤이 11득점 9득점을 올렸으나 상대의 벽이 너무 높았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KBL(DB 허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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