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김정숙 여사가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에서 열린 ‘2020 새해 국악연-울울창창(鬱鬱蒼蒼)' 신년음악회를 관람하고 있다. 2020.01.22.(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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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2일 국악예술인들의 새해 인사회에 참석했다.
김 여사가 참석한 행사는 국악공연을 통해 풍요로움과 희망이 가득한 새해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개최한 '2020 새해국악연-울울창창(鬱鬱蒼蒼)'이었다.
행사에 앞서 김 여사는 세계인을 사로잡고 있는 K-컬처 저변에는 전통을 지켜온 예인들의 정진이 있었음을 언급하며 새해는 서로의 기운을 북돋는 '추임새'가 더 많아져 신명나는 세상이 됐으면 한다고 축하의 말을 건넸다.
황수경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은 공연에서는 국립국악원 소속 정악단, 민속악단, 무용단, 창작악단 등이 전통공연예술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명 '울울창창'은 큰 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매우 푸르고 울창하다는 뜻으로, 지혜와 풍요로움, 희망이 넘치는 새해를 기원한다는 의미다.
첫 무대는 새해 모든 일이 잘되고 행복을 바라는 내용이 담긴 곡 '비나리'로 꾸며졌다. 이후 '대취타', '아름다운 나라', '종묘제례악', '풍요연곡', '흥타령 시나위와 살풀이' 곡들이 공연됐다.이육사의 시에 합창과 관현악이 어우러진 곡 '광야'도 무대에 올랐다.
[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 '2020 새해국악연' 리허설에서 정악단과 무용단이 종묘제례악을 선보이고 있다. '2020 새해국악연'은 오는 22일 오후 8시에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다. 2020.01.21. misocamera@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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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곡은 '아리랑 그레이스'였다. 동서양의 민요가 만난 무대로 객석의 호응을 받았다. 앙코르곡 연주까지 무대를 지킨 김정숙 여사는 공연이 끝난뒤 무대에 올라 공연에 참여한 이들과 인사를 나눈 뒤 자리를 떠났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과 정재숙 문화재청장, 임재원 국립국악원장, 김영운 국악방송 사장 등 문화예술계 기관장과 페테리스 바이바르스 라트비아 대사 등 주한 외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배성민 기자 baesm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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