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선거·여론조사 소위 구성…27일 2차 회의
공관위는 23일 첫 회의를 개최, 총선 후보 공모 등과 관련한 일정을 확정했다고 전희경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공관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일주일간 당 홈페이지를 통해 총선 후보 공고를 하는 데 이어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영등포 중앙당 당사에서 총선 후보 등록을 받는다.
다만 정치 상황 변화에 따라 공모가 끝나는 다음 달 5일 이후에도 추가 후보 공모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공관위 인사말하는 김형오 |
총선 후보 등록 시 납부해야 할 당비는 최근 3개월분 90만원으로 정했다. 공천 심사료는 100만원이다.
다만 20·30대 후보자, 중증 장애인과 탈북민, 다문화·유공자, 공익제보자, 사무처 당직자 및 국회의원 보좌진의 경우 공천 심사료를 전액 또는 반액 면제하기로 했다.
나아가 경선 비용도 전액 또는 반액 지원하기로 해 이들의 정치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또한 공관위는 부위원장으로 이석연 전 법제처장을 선임했다.
공정선거소위원회와 여론조사소위원회 등 공관위 산하 2개의 소위원회를 두고 각각 최대석 이화여대 대외부총장, 이인실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를 위원장으로 했다.
전 대변인은 "공정선거소위는 공천관리 제반에 대한 현안과 자료들을 파악하고, 여론조사소위는 공정한 경선을 위한 여론조사 관리 등을 위해 구성됐다"며 "소위에서 심도 있는 심의를 거쳐 전체 결정은 공관위원 전원이 협의해서 정한다"고 설명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
전 대변인은 황교안 대표의 출마 지역에 대해 "황 대표가 여러 차례 입장을 밝혔듯 당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출마지역을 결정하고, 공관위도 전체적인 총선 상황을 보면서 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앞서 총선기획단에서 논의된 컷오프(공천 배제) 기준과 경선 감·가산점 등도 보고됐다.
공관위 2차 회의는 오는 27일 열린다.
wis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