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에 공동선대위원장·서울 종로 출마 제안"
"이해찬 대표가 제안, 이낙연도 긍정적 화답"
황교안 "총선 압승으로 제왕적 대통령 막을 개헌"
"文, 국민 목소리 들어야…1대 1 영수회담 제의"
[앵커]
설 연휴를 앞두고 여야 모두 숙제를 해치우듯, 총선 체제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입니다.
민주당은 이낙연 전 국무총리에게 4·15 총선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서울 종로 출마를 공식 제안했습니다.
반면 한국당은 총선 압승으로 제왕적 대통령제를 바꿀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맞불을 놨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설 연휴가 끝나고 확정하지 않을까 예상이 많았는데, 한 박자 빠릅니다.
이낙연 총리가 예상대로 중책을 맡게 됐네요?
모두 예상하는 만큼 시간 끌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정치 1번지' 서울 종로 출마나, 총선을 진두지휘하고 총괄해야 하는 선대위원장 자리 모두 중요한 역할이죠.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오늘 이낙연 전 총리에게 이 두 가지를 제안했고, 이 전 총리도 긍정적으로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낙연 전 총리는 총선에 나설 전·현직 의원들이 모인 교육 연수 자리에서 당을 7년간 떠나있었던 복학생이라며 살갑게 인사했습니다, 들어보시죠.
민주당은 총선에 사활을 건 모습인데요, 이해찬 대표는 라디오 방송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때문에 과반은 할 수 없고 원내 1당을 빼앗길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여론조사를 보면 '야당 심판론'이 훨씬 많다면서 한국당에 견제구도 날렸습니다.
민주당에는 오늘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변호사가 입당해 충북 보은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민주당은 설 연휴가 끝나는 28일, 의원평가에서 하위 20%를 받은 명단을 개별통보하는 등 물갈이와 공천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앵커]
여당이 '야당 심판론'을 꺼냈는데, 한국당은 어떻게 대응했나요?
[기자]
초유의 여당 심판론에 한국당은 문재인 정권 심판으로 맞불을 놨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 대표를 만나 국민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며 1대 1 영수회담도 제의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자유민주세력은 분열할 권리가 없다면서, 통합은 의무라고 강조했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 통합은 우리의 의무입니다. 통합을 반대하거나 지연시키는 행위는 문재인 독재 정권을 도와주는 것입니다.]
한국당은 지역구 의원 3분의 1을 컷오프하고 현역 절반을 물갈이하겠다고 했는데, 김형오 공관위원장을 도와 이를 지휘할 공천관리위원 선임을 놓고 지금 긴급 최고위원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은 합당이 이기는 전략인지 진지하게 따져야 한다며, 후보 단일화나 선거 연대까지 포함해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 군소정당의 의석 확보가 용이한 점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실제 한국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은 오늘 경남과 경북, 울산시당 창당을 마쳐 설 연휴가 끝난 뒤 중앙당을 출범할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조은지[zone4@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 YTN 뉴스레터 구독하면 2020년 토정비결 전원 당첨!
설 연휴를 앞두고 여야 모두 숙제를 해치우듯, 총선 체제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입니다.
민주당은 이낙연 전 국무총리에게 4·15 총선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서울 종로 출마를 공식 제안했습니다.
반면 한국당은 총선 압승으로 제왕적 대통령제를 바꿀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맞불을 놨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설 연휴가 끝나고 확정하지 않을까 예상이 많았는데, 한 박자 빠릅니다.
이낙연 총리가 예상대로 중책을 맡게 됐네요?
[기자]
모두 예상하는 만큼 시간 끌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정치 1번지' 서울 종로 출마나, 총선을 진두지휘하고 총괄해야 하는 선대위원장 자리 모두 중요한 역할이죠.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오늘 이낙연 전 총리에게 이 두 가지를 제안했고, 이 전 총리도 긍정적으로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낙연 전 총리는 총선에 나설 전·현직 의원들이 모인 교육 연수 자리에서 당을 7년간 떠나있었던 복학생이라며 살갑게 인사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이낙연 / 전 국무총리 : 복학생 심정으로 더 열심히 잘하겠습니다. 여러분도 좀 나이 먹은 복학생이 하나 왔다고 받아주시고 그냥 동급생으로 여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민주당은 총선에 사활을 건 모습인데요, 이해찬 대표는 라디오 방송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때문에 과반은 할 수 없고 원내 1당을 빼앗길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여론조사를 보면 '야당 심판론'이 훨씬 많다면서 한국당에 견제구도 날렸습니다.
민주당에는 오늘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변호사가 입당해 충북 보은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장모 권양숙 여사가 크게 격려했다면서, 곽상언 이름 석 자로 소명을 찾는 게 어르신의 정치와 뜻을 잇는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설 연휴가 끝나는 28일, 의원평가에서 하위 20%를 받은 명단을 개별통보하는 등 물갈이와 공천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앵커]
여당이 '야당 심판론'을 꺼냈는데, 한국당은 어떻게 대응했나요?
[기자]
초유의 여당 심판론에 한국당은 문재인 정권 심판으로 맞불을 놨습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신년 기자회견에서 총선에서 압승해 제왕적 대통령제를 막을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 대표를 만나 국민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며 1대 1 영수회담도 제의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자유민주세력은 분열할 권리가 없다면서, 통합은 의무라고 강조했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 통합은 우리의 의무입니다. 통합을 반대하거나 지연시키는 행위는 문재인 독재 정권을 도와주는 것입니다.]
한국당은 지역구 의원 3분의 1을 컷오프하고 현역 절반을 물갈이하겠다고 했는데, 김형오 공관위원장을 도와 이를 지휘할 공천관리위원 선임을 놓고 지금 긴급 최고위원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은 합당이 이기는 전략인지 진지하게 따져야 한다며, 후보 단일화나 선거 연대까지 포함해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 군소정당의 의석 확보가 용이한 점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실제 한국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은 오늘 경남과 경북, 울산시당 창당을 마쳐 설 연휴가 끝난 뒤 중앙당을 출범할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조은지[zone4@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 YTN 뉴스레터 구독하면 2020년 토정비결 전원 당첨!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