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전진당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가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이 대표는 ‘대체공휴일 확대 적용’을 1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뉴스1 |
이언주 의원(48)이 이끄는 ‘미래를 향한 전진4.0’(전진당)이 4·15 총선1호 공약으로 ‘대체공휴일 확대 적용’을 발표했다. 전진당은 이 의원이 대표를 맡고 있다.
이 대표는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토·일요일과 겹치는 모든 공휴일에 대체공휴일을 확대 적용하는 것이 1호 공약”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체공휴일은 공휴일이 토·일요일과 겹쳤을 때 대체하는 의미인데, 현재는 토·일요일이 많이 겹치면 하루만 쉰다던가 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총선에서 전진당 후보들이 많이 당선되면 이 공약을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계와 일선 사업장 및 일부 자영업자 등 휴일 확대를 반대하는 여론 세력도 의식한 듯, 탄력 적용 입장도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체공휴일을 쉬지 않고 더 일할 사람이 있으면 그것은노사 간에 합의하면 될 일”이라고 밝혔다.
또 “주 52시간 근로제도 더 일하고 싶은 사람은 노사간 합의로 충분히 더 할 수 있는, 그런 사회를 지향한다”고 말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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