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 현장] 이언주 전진당 대표에게 듣는 보수 통합
생생한 정치 현장으로 찾아가는 '1번지 현장'
오늘은 전진당 이언주 대표를 국회에서 만나보겠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김나연 앵커 나와주세요.
[앵커]
국회 로텐더홀에 나와 있습니다. 창당 4일차를 맞은 신생정당이죠. 미래를 향한 전진 4.0 이언주 대표 제 옆에 나와 계십니다. 창당 소회부터 최근 바쁘게 진행되고 있는 보수통합에 대한 전진당의 입장까지 이야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앵커]
네, 창당된 지 이제 4일차 맞았습니다.
네, 일요일에 창당했으니까 오늘 필증 받았습니다.
[앵커]
네, 굉장히 좀 바쁘실 것 같은데 일단 창당 소회 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네, 처음에 창당할 때는 '야, 진짜 할 수 있을까' 이렇게 생각을 했거든요. 그런데 또 하다 보니까 굉장히 유능하신 분들이 많이 주위에서 도와 주셔서 또 함께 하면서 굉장히 고생 많이 했어요. 근데 한 달여 만에 저희가 창당을 완료를 했는데 뭐 형식적으로 창당하는 경우는 많지만 저희처럼 어디랑 뭐 이렇게 갈라지면서 당이 창당되거나 이런 경우도 많고요. 근데 저희처럼 완전히 맨 땅에 헤딩해서 창당하는 경우는 거의 없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창당을 하는데 한 달여 만에 했다고 하니까 기적이다. 그리고 어떤 사람들 YS, DJ이후에 처음 있는 헌정 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그래서 저희도 기적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네, 그러면 이 전진당에서 내세우고 있는 게 뭔지 이것도 궁금합니다.
네, 저희가 '미래를 향한 전진' 이렇게 얘기하잖아요. 그래서 이제 과거로 과거를 향해서 계속 퇴보하고 있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이제 미래를 향해서 앞으로 가자. 우리는 계속 앞으로 가겠다. 이런 거고 그 다음에 4.0이라는 것은 1.0 건국 2.0 산업화 시대 3.0 민주화 시대 그 이후에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된다 이런 얘기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갈 세대교체 정당을 표방을 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이제 또 한편으로는 뭐 어떻게 보면 보수 성향에 가깝다, 뭐 중도 내지 보수 성향에 가깝다라고 볼 수가 있는데 왜냐하면 문재인 정권하고 정책적으로 굉장히 반대를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근데 이 보수가 저희가 볼 때 굉장히 지금 현재 정치권에 대해서 굉장히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보수혁신을 통해서 뭔가 좀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한다 이런 걸 주장하고 있고요. 그 혁신의 내용 뭐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저희가 특히 강조하는 게 과거에 권위주의 국가주의 이런 스타일의 보수가 아니라 저희 세대 그러니까 3, 40대들은 자유주의적 보수다.
그래서 개인의 자유를 굉장히 중시하고요. 특히 요즘에는 보면 우리가 스마트폰 다 쓰잖아요. 그래서 개인이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는 시대거든요. 그래서 개인의 고도화 시대에서 개인의 자유, 개인의 개성, 개인의 자아 이런 것들을 존중하는 걸 굉장히 중요시하는 그런 정당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그런 차원에서 86세대가 아니라 뭐 97세대가 뭐 세대를 정치를 좀 주도해야 된다라고 말씀을 하신 것 같은데 97세대가 가진 장점 이런 건 그러면 뭐라고 할 수 있습니까?
[이언주 / 전진당 대표]
네, 97세대라고 하면 90년대 학번 70년대생 얘기하거든요. 그래서 86세대 밑에 한 10년을 얘기를 하는 건데 지금 현재 대부분의 이제 40대들이 97세대에 해당한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97세대는 다른 점이 뭐냐 하면 86세대는 주로 학생운동을 많이 했지 않습니까?
97세대들은 학생운동이 본격적인 학생 운동은 끝나고 이 교정이 굉장히 조용해진 시대에서부터 학교를 다녔습니다. 그래서 그때 시대적 특징은 학생운동의 전성기가 끝났다. 그래서 뭔가 집단주의적인 것보다 개인의 자기가 좋아하는 걸 찾는 시대가 시작이 됐어요. 그래서 굉장히 자유주의적입니다.
그 다음에 또 하나가 굉장히 세계화의 물결이 그 때 밀어닥쳤었어요. 그래서 저희는 그 이후에 이제 또 IMF도 거치고 하면서 직장 생활을 굉장히 글로벌한 기준에 따라서 했습니다. 그래서 한마디로 자유주의적 성향이 강하고 그 다음에 도덕성이라든지 여러 가지 잣대가 굉장히 글로벌 기존에 가깝다. 그래서 그런 면에서 과거에 보면 저희 윗세대 그러니까 뭐 산업화 시대든 세대든 아니면 민주화 세대든 좀 다소 이렇게 집단주의 내지는 집단과 국가를 중시하는 분들의 비해서 개인을 중시하고 자유를 중시하고 이런 게 좀 많이 다르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앵커]
네, 오늘 또 1호 공약 발표했다고 들었거든요. 어떤 내용입니까?
[이언주 / 전진당 대표]
그것도 이제 저희의 문화라든가 이 스타일하고 비슷한 건데요. 대체공휴일 확대하자라는 건데 구체적으로 말씀 드리면 보통 우리가 이제 토요일 일요일 이렇게 대체공휴일, 그러니까 토요일 일요일 이렇게 이제 명절이 있거나 휴일이 있을 때에 사실은 정확하게 하자면 대체공휴일이 이틀이 있어야 되잖아요. 그런데 실질적으로는 하루밖에 하지 않거든요. 그래서 이런 거는 저는 이게 꼼수다. 그래서 대체공휴일 하기로 했으면 정확하게 합리적으로 그만큼 대체를 해야지 왜 그거를 한 번만 하냐? 그래서 이거를 대체공휴일을 제대로 정확하게 쉬는 만큼, 그러니까 손해 보는 만큼 다시 확대해서 보장을 해야 된다.
그런데 이게 어려운 게 아니잖아요. 굉장히 쉬운 거고 사실은 조금만 노력하면 할 수 있는 건데 국민들은 굉장히 아쉬움 많이 느끼는 데도 고쳐지지 않고 있어요.
그래서 저희는 조금만 신경 쓰면 고칠 수 있지만 왜 고치지 않고 그냥 놔두는 것들 이런 것들을 이제 우리가 손을 보겠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특히 이제 대체공휴일 문제는 사실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젊은 사람들한테 굉장히 큰 문제고 그 다음에 저희는 이제 노동과 관련해서도 사실은 노동의 질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사실 이언주 의원하면 삭발도 바로 같이 떠오르죠. 지금도 계속 이렇게 짧은 머리를 좀 많이 고수하고 계신 것 같은데.
[이언주 / 전진당 대표]
지금 많이 길었죠?
[앵커]
네, 색깔도 굉장히 좀 예쁘게 바뀌신 것 같고요. 그런데 사실 이제 한국당도 당시에 삭발을 결심하지 않았던 시기에 조국 사태 이후에 거기에 대한 반발로써 이제 삭발을 단행한 건데 그 이후에 삭발 릴레이도 좀 이어졌습니다.
[이언주 / 전진당 대표]
네, 그랬었죠.
[앵커]
그 주변의 반응은 좀 어땠습니까, 당시에?
[이언주 / 전진당 대표]
그때 울컥 했다. 그리고 우신 분들이 굉장히 많았고요. 그 다음에 어떤 분들은 저보다 이제 나이가 좀 많고 선배에 해당되시는 분들은 이제 부끄럽다고 느꼈다, 그래서 우리가 이제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되겠다, 그래서 네가 이렇게 하는데 우리가 전부 다 들고 일어서야겠다, 이렇게 말씀들 많이 하셨고요. 사실은 이제 그때 10월 3일부터 해서 광화문에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모이지 않았습니까? 사실 그러한 어떤 큰 움직임에 작은 불씨를 제가 던졌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뭐 제 입장에서는 그때 사실 그렇게까지 커질 줄은 몰랐지만 굉장히 잘 선택을 잘 결정을 했다고 생각이 되고요.
그런데 사실 저는 굉장히 충격을 받았거든요. 조국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명을 강행하는 걸 보면서 아, 우리나라가 민주주의 국가라고 전 이때까지 믿고 있었고 민주당이 여러 가지 문제가 많고 위선적인 것도 많고 또 이제 이 체제라든가 여러 가지 면에서 국가관 문제는 저는 이제 많이 느끼고는 있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민주주의 그 다음에 양심 이런 것까지 버리고 이렇게 뻔뻔하게 나올 거라고 저는 생각을 못 했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충격을 받았고 이런 상황에서 뭔가 국민들한테 큰 소리로 외치고 싶은데 내가 어떻게 하면 큰 소리로 외치면서 국민들한테 국민 여러분 이제 정신을 차려야 됩니다. 우리 이대로 가서는 절대 안 됩니다. 나라가 망합니다 라는 그런 얘기를 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사실은 그런 얘기는 너무나 많이 하고들 계시기 때문에 일상화됐다고 해야 되나요. 그래서 약간 무감각해지는 측면이 있었어요. 그래서 좀 뭔가 우리 모두가 각성해야 된다 라는 메시지를 던지고 싶었습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사실 또 이언주 의원하면 또 등장하는 이야기 하나가 당정 문제일 것 같습니다. 뭐 국민의당에서 바른미래당 사실 뭐 바른미래당이야 당이 통합이 되면서 바뀌었던 부분이기 때문에.
[이언주 / 전진당 대표]
네, 제가 옮긴 게 아니고
[앵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또 좀 차치하더라도 그 후에 무소속 그리고 지금 이렇게 새롭게 창당을 하는데 그 기조가 또 사실 진보에서 좀 보수로 바뀐 경향이 좀 있단 말이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하실 말씀 없으십니까?
[이언주 / 전진당 대표]
음, 저는 이제 저처럼 민주화 세력에 대한 환상 이런 걸 가지고 민주당을 지지하셨던 많은 국민들이 지금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민주당에 이러한 어떤 모순된 행태, 특히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태를 보면서요. 그래서 그런 국민들처럼 저도 민주화 세력을 굉장히 멋있다고 생각하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서 정말 진심으로 그렇게 운동을 했을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들어가서 보니까 어떤 민주주의에 대한 진정성보다는 민주화 운동의 좀 올라타서, 올라타서 정권 타도 운동을 하고 권력을 잡는 데만 집중했던 것 같다.
그것이 이제 특히 제가 있으면서 느낀 것. 그 다음에 아마 지금은 저는 훨씬 더 그것이 드러났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민주당이야말로 지금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그 어떤 검찰에 대한 압박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통해서 삼권분립을 무너뜨리고 있는 중인데 어떻게 보면 저는 좀 더 그런 것들에 대해서 더 빨리 내부에 있다 보니까 그런 모순점을 더 빨리 알게 되었다라고 말씀을 드리고요.
사실은 당을 탈당하는 굉장히 어려운 결정이죠. 사실 그래서 같이 탈당을 논의하던 많은 분들이 특히 집권이 가시화되니까 문재인 대통령 그러니까 다들 뭐라고 그랬냐면 '장관이 될 수도 있고 혹시 집권하면 여당이 될 텐데 왜 나가냐 너는' 이런 얘기를 저는 많이 들었습니다. 굉장히 어리석다. 우리 아버지도 저한테 굉장히 어리석다 이때까지 있었으면서 왜 집권이 가시화됐는데 나가냐 저는 거꾸로 얘기했어요.
아버지 집권이 가시화되기 때문에 나가는 겁니다. 왜냐하면 내 양심상 지금까지 내가 참으면서 많은 것들을 사실 아니다고 생각하면서 침묵을 내가 지켜왔지만 집권하는 상황까지 내가 도울 수는 없다. 그러면 내가 나중에 양심의 가책 때문에 더 이상 정치를 못 할 것 같다. 그래서 뛰쳐나왔고요. 바른미래당도 우리가 좋은 생각으로 같이 함께 만들었지만 결국에는 정체성이 불분명한 굉장히 무책임한 정당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중대 정당이에요.
그래서 저는 이러한 정치를 하기 위해서 그 정당이 몸을 담았던 게 아니기 때문에 더 이상 그런 무책임한 짓을 할 수가 없다. 그래서 차라리 나는 무소속으로 있겠다 라고 해서 이제 나왔던 거죠. 그래서 저는 이렇게 봅니다. 대한민국 사회에서 제대로 정체성을 가지고 국민들 앞에 떳떳하게 정치하는 정당이 얼마나 있냐 도대체. 정말 많은 의원들 정치인들이 자기 양심의 가책을 느끼면서 참으면서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어떤 수준을 넘어갈 때는 우리가 참지 말고 자기 양심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장관이 되든 안 되든 그리고 나서 당선이 되든 안 되든 그것을 후차적인 문제다. 자신의 양심에 좀 충실하자. 저는 지금도 민주당 의원님들이 좀 많이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계시거든요. 나왔으면 좋겠다 생각을 하고요. 또 하나 이제 갈등 중에 하나는 그래 이제 통합을 하자고 하는데 사실 한국당도 마음에 안 들거든요. 그러니까 많은 국민들이 아마 그럴 거예요. 민주당 싫은데 한국당도 싫은 거예요.
그렇다고 뭔가 더 중간에 있는 정당들은 더 이상해. 어떻게 해야 되냐. 그래서 제가 사실은 나는 이런 정당을 만들고 싶다 라고 해서 우리가 생각하는 바를 우리가 이뤄 보자라고 해서 창당을 했는데 이제 선거를 앞두고 현실적인 문제에 또 부딪히잖아요. 그래서 통합 논의에 참여를 안 할 수가 없는 그런 상황이 됐는데 솔직히 말씀 드리면 저희는 사실 그냥 혼자 가고 싶습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너무 어렵습니다. 그래서 만약에 만에 하나 우리가 통합을 할 때 우리가 생각하는 이러이러한 어떤 지금 현재 보수정당의 문제점, 이것을 반드시 혁신을 해야 된다. 이거를 받아 주고 이거 할 수 있다고 느끼면 우리가 함께 하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함께 안 하겠다. 그리고 만약에 함께 하더라도 우리의 어떤 생각을 같이 가진 동지들이 절대 흩어지지 않고 우리는 그 안에서 혁신 세력을 이루고 내부를 바꾸는데 우리가 끝까지 노력을 하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통합 이야기가 나와서 지금 사실 양당 협의체 이야기가 새로운보수당과 한국 당의 이야기가 진행이 되고 있고 그리고 지금 또 전진당과도 또 따로 이야기가 되고 있지 않습니까?
[이언주 / 전진당 대표]
네, 조경태 최고께서.
[앵커]
그리고 여기 또 네, 혁통위에서도 또 지금 통합 논의를 또 진행을 하고 있고 굉장히 좀 다양한 갈래에서 이렇게 보수통합이라는 하나의 가치를 두고 좀 이렇게 진행이 되고 있는 이 사안에 대해선 좀 어떻게 보세요?
[이언주 / 전진당 대표]
그러니까 이제 혁통위가 출범은 했는데요. 사실은 혁통위가 출범을 하더라도 어차피 물밑에서 당대당 협의는 다 해야 됩니다, 사실은. 왜냐하면 혁통위라는 것은 그냥 서로 다 생각이 조금씩 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 공통된 얘기를 좀 조율하면서 좋은 얘기를 하는 곳이에요. 그래서 통합은 이런 정신으로 하자, 그리고 우리가 이렇게 좀 변신하자, 또 이렇게 혁신하자, 이런 얘기를 하는 곳이죠. 그런데 사실은 당대당이 통합을 할 때는 해결해야 될 문제들이 있습니다. 당장 선거가 있으니까 공천 문제도 해결을 해야 되고요. 그 다음에 그러면 당의 어떤 지도부는 어떻게 구성할 거냐 이런 거 굉장히 민감한 거잖아요.
그래서 이런 거는 당대당이 물밑에서 협상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걸 다 드러내 놓고 하면 굉장히 이거는 문제가 되니까. 그래서 사실은 물밑에서 약간씩 서로가 다 얘기를 해 오고 있었는데 새로운보수당 당대당 협의체로 가자, 어차피 혁통위에서 논의할 사안이 아니다, 이런 것들은. 그리고 더 이상 혁통위가 크게 실효성이 없다 라고 얘기를 했었고요. 그래서 이제 이렇게 된 마당에 저희도 어차피 물밑 대화하던 거 그냥 공개적으로 공식화하자, 이렇게 얘기를 했던 거고 그래서 각각이 그냥 물밑 대화 있던 거를 공식화한 거죠. 그렇게 되다 보니까 이제 중요한 의사 결정을 혁통위에서는 논의를 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할 수 있겠죠.
[앵커]
네, 그럼 마지막으로 이거 하나만 좀 단도직입적으로 여쭤 보도록 하겠습니다. 보수통합을 두고 우리공화당부터 시작해서 새로운보수당까지 굉장히 좀 큰 범위 내에서 통합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옛 동지였던 새로운보수당의 일부 의원들이 있지 않습니까, 바른미래당 출신의. 새로운보수당과의 통합은 하고 싶으십니까?
[이언주 / 전진당 대표]
솔직히 뭐 좋은 사람도 있고 우리가 싫은 사람도 있고 그렇죠. 그래서 그 안에도 저랑 친한 사람도 있고 서로 뭐 별로인 사람도 있고 다 그런데 그러나 이제 통합을 대의명분하에서 같이 하자라는 것에 대해서는 저는 찬성을 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자발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제가 이제 바른미래당 그 때 통합할 때도 그런 문제 제기를 많이 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당시에도 호남계 일부 의원님들이 통합을 안 하려고 막 했었고 그런데 그것을 억지로 하기 위해서 좀 많은 무리수가 있었거든요.
근데 그 나중에 결과를 보니까 결국은 서로 분열이 되더라고요. 정당이라는 것은 같은 목적과 같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동지가 되는 거지 않습니까? 그래서 개인적인 호불호를 떠나서 이 동지적 관계가 있어야 된다. 그래서 사실 좀 어느 정도는 서로 그런 게 있겠지만 최소한 자발적으로 어떤 통합에 응해야지 이것이 이제 별로 선뜻 내키지 않는데 너무 억지로 하게 되면 나중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그래서 저는 그 어떤 각자가 자신의 어떤 진정한 의사를 존중하는 톤으로 했으면 좋겠고 만약에 그것이 맞지 않으면 너무 무리하지 말고 연대를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서 마무리 짓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언주 / 전진당 대표]
네, 고맙습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전진당 이언주 대표와 함께 이야기 나눠 봤습니다. <1번지 현장>이었습니다.
※ 내용 인용 시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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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정치 현장으로 찾아가는 '1번지 현장'
오늘은 전진당 이언주 대표를 국회에서 만나보겠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김나연 앵커 나와주세요.
[앵커]
국회 로텐더홀에 나와 있습니다. 창당 4일차를 맞은 신생정당이죠. 미래를 향한 전진 4.0 이언주 대표 제 옆에 나와 계십니다. 창당 소회부터 최근 바쁘게 진행되고 있는 보수통합에 대한 전진당의 입장까지 이야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언주 / 전진당 대표]
네, 안녕하세요.
[앵커]
네, 창당된 지 이제 4일차 맞았습니다.
[이언주 / 전진당 대표]
네, 일요일에 창당했으니까 오늘 필증 받았습니다.
[앵커]
네, 굉장히 좀 바쁘실 것 같은데 일단 창당 소회 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언주 / 전진당 대표]
네, 처음에 창당할 때는 '야, 진짜 할 수 있을까' 이렇게 생각을 했거든요. 그런데 또 하다 보니까 굉장히 유능하신 분들이 많이 주위에서 도와 주셔서 또 함께 하면서 굉장히 고생 많이 했어요. 근데 한 달여 만에 저희가 창당을 완료를 했는데 뭐 형식적으로 창당하는 경우는 많지만 저희처럼 어디랑 뭐 이렇게 갈라지면서 당이 창당되거나 이런 경우도 많고요. 근데 저희처럼 완전히 맨 땅에 헤딩해서 창당하는 경우는 거의 없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창당을 하는데 한 달여 만에 했다고 하니까 기적이다. 그리고 어떤 사람들 YS, DJ이후에 처음 있는 헌정 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그래서 저희도 기적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네, 그러면 이 전진당에서 내세우고 있는 게 뭔지 이것도 궁금합니다.
[이언주 / 전진당 대표]
네, 저희가 '미래를 향한 전진' 이렇게 얘기하잖아요. 그래서 이제 과거로 과거를 향해서 계속 퇴보하고 있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이제 미래를 향해서 앞으로 가자. 우리는 계속 앞으로 가겠다. 이런 거고 그 다음에 4.0이라는 것은 1.0 건국 2.0 산업화 시대 3.0 민주화 시대 그 이후에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된다 이런 얘기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갈 세대교체 정당을 표방을 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이제 또 한편으로는 뭐 어떻게 보면 보수 성향에 가깝다, 뭐 중도 내지 보수 성향에 가깝다라고 볼 수가 있는데 왜냐하면 문재인 정권하고 정책적으로 굉장히 반대를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근데 이 보수가 저희가 볼 때 굉장히 지금 현재 정치권에 대해서 굉장히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보수혁신을 통해서 뭔가 좀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한다 이런 걸 주장하고 있고요. 그 혁신의 내용 뭐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저희가 특히 강조하는 게 과거에 권위주의 국가주의 이런 스타일의 보수가 아니라 저희 세대 그러니까 3, 40대들은 자유주의적 보수다.
그래서 개인의 자유를 굉장히 중시하고요. 특히 요즘에는 보면 우리가 스마트폰 다 쓰잖아요. 그래서 개인이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는 시대거든요. 그래서 개인의 고도화 시대에서 개인의 자유, 개인의 개성, 개인의 자아 이런 것들을 존중하는 걸 굉장히 중요시하는 그런 정당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그런 차원에서 86세대가 아니라 뭐 97세대가 뭐 세대를 정치를 좀 주도해야 된다라고 말씀을 하신 것 같은데 97세대가 가진 장점 이런 건 그러면 뭐라고 할 수 있습니까?
[이언주 / 전진당 대표]
네, 97세대라고 하면 90년대 학번 70년대생 얘기하거든요. 그래서 86세대 밑에 한 10년을 얘기를 하는 건데 지금 현재 대부분의 이제 40대들이 97세대에 해당한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97세대는 다른 점이 뭐냐 하면 86세대는 주로 학생운동을 많이 했지 않습니까?
97세대들은 학생운동이 본격적인 학생 운동은 끝나고 이 교정이 굉장히 조용해진 시대에서부터 학교를 다녔습니다. 그래서 그때 시대적 특징은 학생운동의 전성기가 끝났다. 그래서 뭔가 집단주의적인 것보다 개인의 자기가 좋아하는 걸 찾는 시대가 시작이 됐어요. 그래서 굉장히 자유주의적입니다.
그 다음에 또 하나가 굉장히 세계화의 물결이 그 때 밀어닥쳤었어요. 그래서 저희는 그 이후에 이제 또 IMF도 거치고 하면서 직장 생활을 굉장히 글로벌한 기준에 따라서 했습니다. 그래서 한마디로 자유주의적 성향이 강하고 그 다음에 도덕성이라든지 여러 가지 잣대가 굉장히 글로벌 기존에 가깝다. 그래서 그런 면에서 과거에 보면 저희 윗세대 그러니까 뭐 산업화 시대든 세대든 아니면 민주화 세대든 좀 다소 이렇게 집단주의 내지는 집단과 국가를 중시하는 분들의 비해서 개인을 중시하고 자유를 중시하고 이런 게 좀 많이 다르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앵커]
네, 오늘 또 1호 공약 발표했다고 들었거든요. 어떤 내용입니까?
[이언주 / 전진당 대표]
그것도 이제 저희의 문화라든가 이 스타일하고 비슷한 건데요. 대체공휴일 확대하자라는 건데 구체적으로 말씀 드리면 보통 우리가 이제 토요일 일요일 이렇게 대체공휴일, 그러니까 토요일 일요일 이렇게 이제 명절이 있거나 휴일이 있을 때에 사실은 정확하게 하자면 대체공휴일이 이틀이 있어야 되잖아요. 그런데 실질적으로는 하루밖에 하지 않거든요. 그래서 이런 거는 저는 이게 꼼수다. 그래서 대체공휴일 하기로 했으면 정확하게 합리적으로 그만큼 대체를 해야지 왜 그거를 한 번만 하냐? 그래서 이거를 대체공휴일을 제대로 정확하게 쉬는 만큼, 그러니까 손해 보는 만큼 다시 확대해서 보장을 해야 된다.
그런데 이게 어려운 게 아니잖아요. 굉장히 쉬운 거고 사실은 조금만 노력하면 할 수 있는 건데 국민들은 굉장히 아쉬움 많이 느끼는 데도 고쳐지지 않고 있어요.
그래서 저희는 조금만 신경 쓰면 고칠 수 있지만 왜 고치지 않고 그냥 놔두는 것들 이런 것들을 이제 우리가 손을 보겠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특히 이제 대체공휴일 문제는 사실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젊은 사람들한테 굉장히 큰 문제고 그 다음에 저희는 이제 노동과 관련해서도 사실은 노동의 질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사실 이언주 의원하면 삭발도 바로 같이 떠오르죠. 지금도 계속 이렇게 짧은 머리를 좀 많이 고수하고 계신 것 같은데.
[이언주 / 전진당 대표]
지금 많이 길었죠?
[앵커]
네, 색깔도 굉장히 좀 예쁘게 바뀌신 것 같고요. 그런데 사실 이제 한국당도 당시에 삭발을 결심하지 않았던 시기에 조국 사태 이후에 거기에 대한 반발로써 이제 삭발을 단행한 건데 그 이후에 삭발 릴레이도 좀 이어졌습니다.
[이언주 / 전진당 대표]
네, 그랬었죠.
[앵커]
그 주변의 반응은 좀 어땠습니까, 당시에?
[이언주 / 전진당 대표]
그때 울컥 했다. 그리고 우신 분들이 굉장히 많았고요. 그 다음에 어떤 분들은 저보다 이제 나이가 좀 많고 선배에 해당되시는 분들은 이제 부끄럽다고 느꼈다, 그래서 우리가 이제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되겠다, 그래서 네가 이렇게 하는데 우리가 전부 다 들고 일어서야겠다, 이렇게 말씀들 많이 하셨고요. 사실은 이제 그때 10월 3일부터 해서 광화문에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모이지 않았습니까? 사실 그러한 어떤 큰 움직임에 작은 불씨를 제가 던졌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뭐 제 입장에서는 그때 사실 그렇게까지 커질 줄은 몰랐지만 굉장히 잘 선택을 잘 결정을 했다고 생각이 되고요.
그런데 사실 저는 굉장히 충격을 받았거든요. 조국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명을 강행하는 걸 보면서 아, 우리나라가 민주주의 국가라고 전 이때까지 믿고 있었고 민주당이 여러 가지 문제가 많고 위선적인 것도 많고 또 이제 이 체제라든가 여러 가지 면에서 국가관 문제는 저는 이제 많이 느끼고는 있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민주주의 그 다음에 양심 이런 것까지 버리고 이렇게 뻔뻔하게 나올 거라고 저는 생각을 못 했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충격을 받았고 이런 상황에서 뭔가 국민들한테 큰 소리로 외치고 싶은데 내가 어떻게 하면 큰 소리로 외치면서 국민들한테 국민 여러분 이제 정신을 차려야 됩니다. 우리 이대로 가서는 절대 안 됩니다. 나라가 망합니다 라는 그런 얘기를 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사실은 그런 얘기는 너무나 많이 하고들 계시기 때문에 일상화됐다고 해야 되나요. 그래서 약간 무감각해지는 측면이 있었어요. 그래서 좀 뭔가 우리 모두가 각성해야 된다 라는 메시지를 던지고 싶었습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사실 또 이언주 의원하면 또 등장하는 이야기 하나가 당정 문제일 것 같습니다. 뭐 국민의당에서 바른미래당 사실 뭐 바른미래당이야 당이 통합이 되면서 바뀌었던 부분이기 때문에.
[이언주 / 전진당 대표]
네, 제가 옮긴 게 아니고
[앵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또 좀 차치하더라도 그 후에 무소속 그리고 지금 이렇게 새롭게 창당을 하는데 그 기조가 또 사실 진보에서 좀 보수로 바뀐 경향이 좀 있단 말이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하실 말씀 없으십니까?
[이언주 / 전진당 대표]
음, 저는 이제 저처럼 민주화 세력에 대한 환상 이런 걸 가지고 민주당을 지지하셨던 많은 국민들이 지금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민주당에 이러한 어떤 모순된 행태, 특히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태를 보면서요. 그래서 그런 국민들처럼 저도 민주화 세력을 굉장히 멋있다고 생각하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서 정말 진심으로 그렇게 운동을 했을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들어가서 보니까 어떤 민주주의에 대한 진정성보다는 민주화 운동의 좀 올라타서, 올라타서 정권 타도 운동을 하고 권력을 잡는 데만 집중했던 것 같다.
그것이 이제 특히 제가 있으면서 느낀 것. 그 다음에 아마 지금은 저는 훨씬 더 그것이 드러났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민주당이야말로 지금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그 어떤 검찰에 대한 압박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통해서 삼권분립을 무너뜨리고 있는 중인데 어떻게 보면 저는 좀 더 그런 것들에 대해서 더 빨리 내부에 있다 보니까 그런 모순점을 더 빨리 알게 되었다라고 말씀을 드리고요.
사실은 당을 탈당하는 굉장히 어려운 결정이죠. 사실 그래서 같이 탈당을 논의하던 많은 분들이 특히 집권이 가시화되니까 문재인 대통령 그러니까 다들 뭐라고 그랬냐면 '장관이 될 수도 있고 혹시 집권하면 여당이 될 텐데 왜 나가냐 너는' 이런 얘기를 저는 많이 들었습니다. 굉장히 어리석다. 우리 아버지도 저한테 굉장히 어리석다 이때까지 있었으면서 왜 집권이 가시화됐는데 나가냐 저는 거꾸로 얘기했어요.
아버지 집권이 가시화되기 때문에 나가는 겁니다. 왜냐하면 내 양심상 지금까지 내가 참으면서 많은 것들을 사실 아니다고 생각하면서 침묵을 내가 지켜왔지만 집권하는 상황까지 내가 도울 수는 없다. 그러면 내가 나중에 양심의 가책 때문에 더 이상 정치를 못 할 것 같다. 그래서 뛰쳐나왔고요. 바른미래당도 우리가 좋은 생각으로 같이 함께 만들었지만 결국에는 정체성이 불분명한 굉장히 무책임한 정당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중대 정당이에요.
그래서 저는 이러한 정치를 하기 위해서 그 정당이 몸을 담았던 게 아니기 때문에 더 이상 그런 무책임한 짓을 할 수가 없다. 그래서 차라리 나는 무소속으로 있겠다 라고 해서 이제 나왔던 거죠. 그래서 저는 이렇게 봅니다. 대한민국 사회에서 제대로 정체성을 가지고 국민들 앞에 떳떳하게 정치하는 정당이 얼마나 있냐 도대체. 정말 많은 의원들 정치인들이 자기 양심의 가책을 느끼면서 참으면서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어떤 수준을 넘어갈 때는 우리가 참지 말고 자기 양심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장관이 되든 안 되든 그리고 나서 당선이 되든 안 되든 그것을 후차적인 문제다. 자신의 양심에 좀 충실하자. 저는 지금도 민주당 의원님들이 좀 많이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계시거든요. 나왔으면 좋겠다 생각을 하고요. 또 하나 이제 갈등 중에 하나는 그래 이제 통합을 하자고 하는데 사실 한국당도 마음에 안 들거든요. 그러니까 많은 국민들이 아마 그럴 거예요. 민주당 싫은데 한국당도 싫은 거예요.
그렇다고 뭔가 더 중간에 있는 정당들은 더 이상해. 어떻게 해야 되냐. 그래서 제가 사실은 나는 이런 정당을 만들고 싶다 라고 해서 우리가 생각하는 바를 우리가 이뤄 보자라고 해서 창당을 했는데 이제 선거를 앞두고 현실적인 문제에 또 부딪히잖아요. 그래서 통합 논의에 참여를 안 할 수가 없는 그런 상황이 됐는데 솔직히 말씀 드리면 저희는 사실 그냥 혼자 가고 싶습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너무 어렵습니다. 그래서 만약에 만에 하나 우리가 통합을 할 때 우리가 생각하는 이러이러한 어떤 지금 현재 보수정당의 문제점, 이것을 반드시 혁신을 해야 된다. 이거를 받아 주고 이거 할 수 있다고 느끼면 우리가 함께 하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함께 안 하겠다. 그리고 만약에 함께 하더라도 우리의 어떤 생각을 같이 가진 동지들이 절대 흩어지지 않고 우리는 그 안에서 혁신 세력을 이루고 내부를 바꾸는데 우리가 끝까지 노력을 하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통합 이야기가 나와서 지금 사실 양당 협의체 이야기가 새로운보수당과 한국 당의 이야기가 진행이 되고 있고 그리고 지금 또 전진당과도 또 따로 이야기가 되고 있지 않습니까?
[이언주 / 전진당 대표]
네, 조경태 최고께서.
[앵커]
그리고 여기 또 네, 혁통위에서도 또 지금 통합 논의를 또 진행을 하고 있고 굉장히 좀 다양한 갈래에서 이렇게 보수통합이라는 하나의 가치를 두고 좀 이렇게 진행이 되고 있는 이 사안에 대해선 좀 어떻게 보세요?
[이언주 / 전진당 대표]
그러니까 이제 혁통위가 출범은 했는데요. 사실은 혁통위가 출범을 하더라도 어차피 물밑에서 당대당 협의는 다 해야 됩니다, 사실은. 왜냐하면 혁통위라는 것은 그냥 서로 다 생각이 조금씩 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 공통된 얘기를 좀 조율하면서 좋은 얘기를 하는 곳이에요. 그래서 통합은 이런 정신으로 하자, 그리고 우리가 이렇게 좀 변신하자, 또 이렇게 혁신하자, 이런 얘기를 하는 곳이죠. 그런데 사실은 당대당이 통합을 할 때는 해결해야 될 문제들이 있습니다. 당장 선거가 있으니까 공천 문제도 해결을 해야 되고요. 그 다음에 그러면 당의 어떤 지도부는 어떻게 구성할 거냐 이런 거 굉장히 민감한 거잖아요.
그래서 이런 거는 당대당이 물밑에서 협상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걸 다 드러내 놓고 하면 굉장히 이거는 문제가 되니까. 그래서 사실은 물밑에서 약간씩 서로가 다 얘기를 해 오고 있었는데 새로운보수당 당대당 협의체로 가자, 어차피 혁통위에서 논의할 사안이 아니다, 이런 것들은. 그리고 더 이상 혁통위가 크게 실효성이 없다 라고 얘기를 했었고요. 그래서 이제 이렇게 된 마당에 저희도 어차피 물밑 대화하던 거 그냥 공개적으로 공식화하자, 이렇게 얘기를 했던 거고 그래서 각각이 그냥 물밑 대화 있던 거를 공식화한 거죠. 그렇게 되다 보니까 이제 중요한 의사 결정을 혁통위에서는 논의를 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할 수 있겠죠.
[앵커]
네, 그럼 마지막으로 이거 하나만 좀 단도직입적으로 여쭤 보도록 하겠습니다. 보수통합을 두고 우리공화당부터 시작해서 새로운보수당까지 굉장히 좀 큰 범위 내에서 통합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옛 동지였던 새로운보수당의 일부 의원들이 있지 않습니까, 바른미래당 출신의. 새로운보수당과의 통합은 하고 싶으십니까?
[이언주 / 전진당 대표]
솔직히 뭐 좋은 사람도 있고 우리가 싫은 사람도 있고 그렇죠. 그래서 그 안에도 저랑 친한 사람도 있고 서로 뭐 별로인 사람도 있고 다 그런데 그러나 이제 통합을 대의명분하에서 같이 하자라는 것에 대해서는 저는 찬성을 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자발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제가 이제 바른미래당 그 때 통합할 때도 그런 문제 제기를 많이 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당시에도 호남계 일부 의원님들이 통합을 안 하려고 막 했었고 그런데 그것을 억지로 하기 위해서 좀 많은 무리수가 있었거든요.
근데 그 나중에 결과를 보니까 결국은 서로 분열이 되더라고요. 정당이라는 것은 같은 목적과 같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동지가 되는 거지 않습니까? 그래서 개인적인 호불호를 떠나서 이 동지적 관계가 있어야 된다. 그래서 사실 좀 어느 정도는 서로 그런 게 있겠지만 최소한 자발적으로 어떤 통합에 응해야지 이것이 이제 별로 선뜻 내키지 않는데 너무 억지로 하게 되면 나중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그래서 저는 그 어떤 각자가 자신의 어떤 진정한 의사를 존중하는 톤으로 했으면 좋겠고 만약에 그것이 맞지 않으면 너무 무리하지 말고 연대를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서 마무리 짓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언주 / 전진당 대표]
네, 고맙습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전진당 이언주 대표와 함께 이야기 나눠 봤습니다. <1번지 현장>이었습니다.
※ 내용 인용 시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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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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