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맞아 청와대 직원들에게 당부의 글 전해…"공직자는 겨울 살얼음 낀 내를 건내듯 신중하게 처신해야"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22일 청와대 직원들에게 보내는 당부의 글을 통해 "다산 정약용 선생은
공직자는 겨울 살얼음 낀 내를 건너듯, 사방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신중하게 처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면서 "여유당이라는 당호(堂號)가 그런 뜻이라고 한다. 사무실마다 걸려있는 춘풍추상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노 비서실장은 "우리 모두 다산의 경계를 마음 속 깊이 새기는 한해를 다짐하자"고 강조했다. 설 연휴를 맞아 청와대 직원들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자는 의미가 담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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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비서실장은 "대통령의 비서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의 노고를 잘 알고 있다"면서 "밤낮없이 헌신하는 여러분께 늘 감사하고 미안한 마음이다. 여러분의 노력과 국민의 성원 덕분에 더 나은 새해, 더 많은 희망을 품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노 비서실장은 "올 한해 우리는 국민이 체감하는 확실한 변화를 통해 상생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면서 "다시 한번 자세를 가다듬고 의지를 단단히 세워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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