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2년 하계올림픽 서울-평양 공동 유치안 국무회의 안건 설명…"국가적으로 추진하려면 절차 밟아 나가야"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032년 하계올림픽 서울-평양 공동 개최 계획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국가정책적으로 사업추진이 확정되면 그때 타당성 조사에 대해서 국무회의나 대통령이 주관하는 회의에서 다룰 수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올림픽이란 것은 갑자기 추진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고 비용이 얼마나 들어가는지 검증해봐야 한다"면서 "편익을 추정해야 하고, 이것을 국가적으로 추진하려면 절차를 밟아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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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다만 이것은 남북관계 특수사항이 있는 것이다. 남북관계에서 가장 중시하는 것은 화해와 협력, 한반도 평화 이런 것들"이라며 "어디에 방점을 찍었는지, 비용에 방점을 찍는지 아니면 한반도 평화와 전쟁없는 한반도에 방점을 찍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런 측면에서 시일이 굉장히 오래 걸리고 선정시점은 임박해 있고 그래서 계획안을 국무회의에서 다룬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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