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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총선출마 전·현직 의원 교육…"겸손한 자세로 총선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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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복학생 하나 왔다고 받아달라"

연합뉴스

인사말 하는 이인영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22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1대 총선 입후보자 교육연수에서 인사말 하고 있다.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보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4·15 총선에 출마할 전·현직 국회의원 142명을 대상으로 교육연수를 진행했다.

막말, 선거법 위반 등 총선 판세에 악영향을 미칠 돌발 변수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선거법뿐만 아니라 검찰개혁 입법을 완료했지만 그 과정에서 우리의 손을 기다리고 있었던 수많은 민생 입법을 다 하지 못했다"며 "민생 중심으로 총선에 임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은 개혁 입법을 통과시킨 자랑스러운 우리 모습에 박수치지만 그럴수록 낮아지고 겸손해지는 모습에 더 많은 박수와 든든한 마음을 가지실 것"이라며 "우리 자세가 한없이 겸손하고 다시 낮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총선 승리를 위해 표를 찾는 과정에서 더 많은 가치를 국민과 공유하는 시간을 만들면 좋겠다"며 "총선에서 승리해 우리가 꿈꿨던 나라다운 나라, 새로운 대한민국의 길을 다시 한번 열고 정권 교체를 넘어서 세상을 바꾸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1대총선입후보자교육연수특위 위원장인 박광온 의원은 "정당 중 처음으로 입후보자 대상 교육을 의무화했다"며 "우리 당과 소속 국회의원, 공직후보자들에 대한 국민 기대가 굉장히 높아졌고 그에 맞춰 책임감이 그만큼 커졌다는 인식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총선 입후보자들과 인사 나누는 이낙연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2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1대 총선 입후보자 교육연수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0.1.22 zjin@yna.co.kr



서울 종로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단상에 올라 "선거와 후보 경선을 포함하면 중앙당을 7년 가까이 떠나 있었다"며 "와보니까 낯설지 않은데 어딘가 낯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복학생 심정으로 열심히 하겠다"며 "여러분도 나이 먹은 복학생이 하나 왔다고 받아주시고 그냥 동급생으로 여겨주시면 고맙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교육연수는 국정목표와 과제, 성인지 교육, 정치 언어와 정치 커뮤니케이션, 공직자의 자세 등 4가지 주제의 강연이 진행됐다. 이미지 메이킹과 정치 패션에 대한 특별강연도 준비됐다.

bo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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