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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생활진보플랫폼 시대전환’(시대전환)이라는 이름의 신당이 만들어진다. 이원재 LAB2050 대표와 조정훈 아주대 통일연구소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 대표는 소득공제와 세액공제 같은 세금 감면 제도를 없애는 방법으로 2021년부터 월 30만원의 국민기본소득제를 도입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시대전환은 창당준비위원회 신청 작업을 마쳤으며 다음달 중순 공식 창당을 목표로 22일 오후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창당 선포식을 갖는다고 21일 밝혔다.
산업화와 민주화 시대 가치가 서로 대립하며 갈등해온 현 정치구도를 넘어 통합과 미래를 모색하는 3040세대 주도의 새로운 정치집단이라고 소개했다. 추상적인 정치 의제 대신 생활 속 풀어야할 문제들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15일 시대전환 '정치의 미래' 토론회 발제자로 참여했던 김종인 대한발전전략연구원 이사장은 "진보와 보수가 15년씩 나라를 다스렸는데 경험해보니 실질적으로 똑같다"며 "지금이 제3의 정치세력이 출현하기에 적기"라고 했다.
이 대표와 조 소장을 비롯해 비정치인 20여명이 수평적 운영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각 분야 200여명의 생활인들이 주요 지지자로 참여했다.
시대전환은 "특정 인물이 주도하지 않으며, 특정 이념에 매몰되지도 않는다"면서 "기존 선거의 관행과 한계를 뛰어넘어 4.15 총선에 새로운 혁신과 정치 개혁의 희망을 심으려 한다"고 밝혔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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