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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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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자의 상장알람] 블록체인과 사물인터넷 잇는 ‘아이오텍스’, 코인원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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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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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텍스(IOTEX) 파운데이션의 토큰 ‘아이오티엑스(IOTX)’가 21일 코인원에 상장됐다. 최초 상장가는 19일 기준 종가인 4.69원이다. 21일 10시부터 거래가 시작된 IOTX의 가격은 오후 1시 20분 코인원 기준 6.70원으로 약 42.86%가량 상승했다. IOTX의 시가총액은 2,409만 5,269 달러(281억 1,195만 원)다.

사물인터넷과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IOTX
블록체인은 분산 저장을 통해 데이터의 위·변조를 막는 시스템이다. 그렇다면 블록체인에 저장시킬 수 있는 데이터를 생성하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할까? 일상에서 주로 활용되는 방법은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이다. 의료 서비스로 예를 들면, 환자 개인의 혈당이나 혈압 정보를 의료 사물인터넷 장비로 수집하고 블록체인을 통해 관리하는 식이다.

IOTX 네트워크는 사물인터넷 생태계에서 정보교환 속도와 안전성을 높이고자 만들어졌다. 사물인터넷은 보안이 철저히 유지돼야 한다. 만약 자신의 일상 데이터(생활패턴·건강·금융)을 기록하는 채널이 해킹당할 경우 막대한 피해를 입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IOTX는 ‘블록체인 기반 신원확인(DID)’를 사용한다. 각각의 데이터에 접근하고자 하는 사람의 신원을 파악함으로써 위험 소지를 낮추려는 목적에서다.

IOTX의 투자가치는 어디서 나오나?
IOTX는 플랫폼 토큰이다. 아이오텍스 플랫폼을 사용할 때 사용료로 IOTX를 지불한다. IOTX 토큰 가격이 오르기 위해선 플랫폼을 사용하는 유저가 많아져야 한다.

IOTX는 지난해 말 ‘유캠(Ucam)’이라는 블록체인 기반 보안용 홈 카메라를 출시했다. 유캠은 세계 최대 IT 박람회 CES에서 ’IT 혁신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자체 개발 카메라 외에도 스마트 GPS ’Pebble Tracke’ 등을 통해 플랫폼 유저 유입을 꾀하고 있다.

아이오텍스의 향후 행보는?
아이오텍스는 2020년 1분기 내로 메인넷 ‘GA v1.0’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후 레이어2 사이드체인 SDK 프레임워크를 개발하고, 메인넷 IOTX 스테이킹과 투표를 시작한다. 아이오텍스는 미디움을 통해 “데이터를 다루는 장치들은 해커의 공격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며 “2020년은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사생활보호라는 아이오텍스의 목표를 실질적으로 다루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조재석기자 ch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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