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공대 인공지능·블록체인연구소 개소

영산대 블록체인연구소 개소 [영산대 제공]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영산대학교가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등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 연구 기반을 마련했다.

영산대 스마트공과대학은 20일 양산캠퍼스에서 노찬용 이사장, 부구욱 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 부산시·기업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남권 지역 대학 최초로 블록체인연구소 개소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개소식에서 위고컴퍼니가 3천400만원 상당 블록체인 장비를 기증했다.

블록체인연구소장을 맡은 김진환 컴퓨터공학부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기술로 부각되는 블록체인 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립하는 연구소를 설립했다"며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융복합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개발·연구·전문인력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 미래산업국 신창호 국장(부산시 블록체인 규제 자유 특구 지정 의미와 비전), 박성준 동국대 블록체인연구센터장(블록체인 패러다임), 김정혁 한국블록체인평가 본부장(디지털 자산의 미래와 과제), 김영기 대표(블록체인 미래) 등이 릴레이 특강을 했다.

부구욱 총장은 "지난 8일 인공지능융합연구소를 개소한 데 이어 블록체인연구소도 문을 열어 4차 산업혁명 시대 연구·교육 기반을 구축했다"며 "특히 블록체인 플랫폼에 기반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국내외 산·학·연·관 유기적인 상호협력을 통해 대학 발전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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