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총선 앞두고 1년 4개월만에 돌아온 안철수
<출연 : 김관옥 계명대 교수·정태근 전 국회의원>
1년 4개월 만에 안철수 전 의원이 돌아왔습니다.
안 전 의원이 실용적 중도 정당을 만들겠다며 이번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안 전 의원의 복귀가 석 달 남은 총선과 야권 발 정계개편 논의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됩니다.
법무부가 오늘 검찰인사위원회를 열어 중간간부 인사를 논의합니다.
인사 결과에 따라 상당한 파장이 예상됩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안철수 전 의원이 어제 저녁 늦게,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안 전 의원, 지지자들에게 큰 절을 하고 회견문을 낭독하며 복귀 신고를 했고요. 공항 분위기로 봐선 과거 안풍을 떠오르는 분들도 계셨을지 모르겠습니다. 이 시점에 돌아온 것 정말 기회를 잘 포착한 걸까요?
<질문 1-1> 안 전 의원은 "현재의 바른미래당 사태는 자신에게도 책임이 있다"며 국민께 사과하고 이번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귀국하자마자 던진 총선 불출마 선언,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질문 1-3> 안 전 의원은 보수통합에 관심이 없다며 재차 선을 그었지만, 박형준 혁통위 의장 "나중에 연대 기회가 다시 올 것"이라고 가능성을 열어뒀거든요. 사실 보수야권 입장에서는 안 전 의원, 외연 확장이라는 면에서 상당히 매력적인 통합 대상이다 보니 앞으로도 끊임없는 보수권의 러브콜이 이어지게 될 텐데, 안 전 의원, 총선 후반에 이른다면 연대나 통합에 관심을 보이게 될까요? 어떻게 예상하세요?
<질문 1-4> 이제 안 전 의원은 귀국 후 첫 행보로 오늘 아침 일찍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광주 5·18 묘역을 찾았는데요. 귀국 다음날 광주행, 아무래도 정치적 첫 기반이었던 호남 민심을 고려한 행보로 봐야겠죠?
<질문 2> 안철수 전 의원의 복귀에 대해 각 정당들 역시 귀추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위력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평가절하했고, 한국당은 통합 동참을 기대하며 환영의 뜻을 드러냈지만 호남권 경쟁 상대인 대안신당은 "돌아온 탕자"라며 국민께 사죄부터 하라고 비판하고 나섰거든요? 이런 각 정당, 어떤 속내일까요?
<질문 3-1> 새롭게 선출된 김형오 공관위원장이 한국당 의원들에게 "새보수당 의원들을 잘 아니까 보수통합 이야기를 직접 해보겠다"고 밝혔다고 하던데요. 김 위원장이 현재 꽉 막힌 통합 논의를 풀어갈 수 있을까요?
<질문 4> 이런 가운데 여야의 공천 작업도 서서히 열기를 띄고 있는데요. 특히나 양당 모두가 역대급 물갈이를 강조하면서, 민주당은 하위 20% 불출마 명단이 공개될지, 한국당은 황교안 대표 역시 공관위가 공천을 결정하겠다고 한만큼 물갈이 폭이 얼마나 클지 관심이거든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5> '진박' 초선인 정종섭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한국당 TK 의원중 처음인데요. "탄핵주도·계파갈등 책임있는 인사들 모두 불출마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유승민 의원과 한국당 내 복당파, 친박계 핵심 동시에 겨냥한 것이란 해석입니다. TK지역 불출마 선언, 계속 이어질 수 있을까요?
<질문 6> 여야 인재영입에도 속도가 붙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양승태 사법부의 '사법농단' 의혹을 폭로한 이탄희 전 판사를 총선 영입 인재 10호로 발표했고, 한국당은 정치평론가 출신인 김병민 경희대 객원교수를 5번째 영입 인사로 발표했거든요. 각각 40대와 30대 젊은 인사라는 점이 눈에 띄는데, 양당의 영입 인재,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청년층 표심을 공략하기 위한 드라이브를 걸었다고 봐도 될까요?
<질문 7> 오늘 문 대통령이 새해 첫 수보회의를 개최하는데요. 해리스 주한미국 대사가 "남북협력 추진은 미국과 협의해서 이뤄져야 한다"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남북협력 관련 언급이 나오게 될지 주목됩니다. 어떻게 예상하세요?
<질문 8> 법무부가 오늘 검찰인사위원회를 열어 중간간부 인사를 논의합니다. 그리고 내일 쯤 검찰 직제개편과 중간간부 인사를 동시에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직제개편과 인사, 내용에 따라서는 검찰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보이는데, 지난번과 같은 파격 인사가 있을까요? 윤석열 총장은 대검 중간간부들 모두 유임시켜달라는 의견을 냈다고 하죠. 어떻게 예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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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김관옥 계명대 교수·정태근 전 국회의원>
1년 4개월 만에 안철수 전 의원이 돌아왔습니다.
안 전 의원이 실용적 중도 정당을 만들겠다며 이번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안 전 의원의 복귀가 석 달 남은 총선과 야권 발 정계개편 논의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됩니다.
법무부가 오늘 검찰인사위원회를 열어 중간간부 인사를 논의합니다.
인사 결과에 따라 상당한 파장이 예상됩니다.
김관옥 계명대 교수, 정태근 전 국회의원과 함께 정국 상황 짚어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안철수 전 의원이 어제 저녁 늦게,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안 전 의원, 지지자들에게 큰 절을 하고 회견문을 낭독하며 복귀 신고를 했고요. 공항 분위기로 봐선 과거 안풍을 떠오르는 분들도 계셨을지 모르겠습니다. 이 시점에 돌아온 것 정말 기회를 잘 포착한 걸까요?
<질문 1-1> 안 전 의원은 "현재의 바른미래당 사태는 자신에게도 책임이 있다"며 국민께 사과하고 이번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귀국하자마자 던진 총선 불출마 선언,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질문 1-2> 또 안 전 의원은 실용적 중도정치를 실현할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는데요. 바른미래당 리모델링 보다는 신당창당으로 해석됩니다. 여러분들과 만나 상의를 하겠다고는 했는데요. 총선이 얼마 남지 않았고, 안철수계 세력이 예전만 같지 못한 상황에서 신당이 얼마나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의문이거든요?
<질문 1-3> 안 전 의원은 보수통합에 관심이 없다며 재차 선을 그었지만, 박형준 혁통위 의장 "나중에 연대 기회가 다시 올 것"이라고 가능성을 열어뒀거든요. 사실 보수야권 입장에서는 안 전 의원, 외연 확장이라는 면에서 상당히 매력적인 통합 대상이다 보니 앞으로도 끊임없는 보수권의 러브콜이 이어지게 될 텐데, 안 전 의원, 총선 후반에 이른다면 연대나 통합에 관심을 보이게 될까요? 어떻게 예상하세요?
<질문 1-4> 이제 안 전 의원은 귀국 후 첫 행보로 오늘 아침 일찍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광주 5·18 묘역을 찾았는데요. 귀국 다음날 광주행, 아무래도 정치적 첫 기반이었던 호남 민심을 고려한 행보로 봐야겠죠?
<질문 2> 안철수 전 의원의 복귀에 대해 각 정당들 역시 귀추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위력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평가절하했고, 한국당은 통합 동참을 기대하며 환영의 뜻을 드러냈지만 호남권 경쟁 상대인 대안신당은 "돌아온 탕자"라며 국민께 사죄부터 하라고 비판하고 나섰거든요? 이런 각 정당, 어떤 속내일까요?
<질문 3> 보수통합 이슈가 과연 이번 설 밥상에 오를 수 있을지도 주목됩니다. 새보수당이 내놓은 새로운 '양당 통합합의체' 구성 제안에 한국당이 뚜렷한 답을 내놓지 않으면서 논의가 제자리걸음인 상황이거든요. 예정대로 양당, 설 전 통합신당 창당 밑그림 그려낼 수 있을까요? 일각에서는 설전 황교안 대표와 유승민 위원장이 전격적으로 통합 선언을 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는데요?
<질문 3-1> 새롭게 선출된 김형오 공관위원장이 한국당 의원들에게 "새보수당 의원들을 잘 아니까 보수통합 이야기를 직접 해보겠다"고 밝혔다고 하던데요. 김 위원장이 현재 꽉 막힌 통합 논의를 풀어갈 수 있을까요?
<질문 4> 이런 가운데 여야의 공천 작업도 서서히 열기를 띄고 있는데요. 특히나 양당 모두가 역대급 물갈이를 강조하면서, 민주당은 하위 20% 불출마 명단이 공개될지, 한국당은 황교안 대표 역시 공관위가 공천을 결정하겠다고 한만큼 물갈이 폭이 얼마나 클지 관심이거든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5> '진박' 초선인 정종섭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한국당 TK 의원중 처음인데요. "탄핵주도·계파갈등 책임있는 인사들 모두 불출마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유승민 의원과 한국당 내 복당파, 친박계 핵심 동시에 겨냥한 것이란 해석입니다. TK지역 불출마 선언, 계속 이어질 수 있을까요?
<질문 5-1> 이런 가운데 유승민 새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른 시일 안에 사면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탄핵의 강은 건너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어떤 뜻으로 읽어야 할까요? 예전보다 다소 유연해진 태도가 읽히긴 하는데요?
<질문 6> 여야 인재영입에도 속도가 붙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양승태 사법부의 '사법농단' 의혹을 폭로한 이탄희 전 판사를 총선 영입 인재 10호로 발표했고, 한국당은 정치평론가 출신인 김병민 경희대 객원교수를 5번째 영입 인사로 발표했거든요. 각각 40대와 30대 젊은 인사라는 점이 눈에 띄는데, 양당의 영입 인재,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청년층 표심을 공략하기 위한 드라이브를 걸었다고 봐도 될까요?
<질문 7> 오늘 문 대통령이 새해 첫 수보회의를 개최하는데요. 해리스 주한미국 대사가 "남북협력 추진은 미국과 협의해서 이뤄져야 한다"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남북협력 관련 언급이 나오게 될지 주목됩니다. 어떻게 예상하세요?
<질문 8> 법무부가 오늘 검찰인사위원회를 열어 중간간부 인사를 논의합니다. 그리고 내일 쯤 검찰 직제개편과 중간간부 인사를 동시에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직제개편과 인사, 내용에 따라서는 검찰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보이는데, 지난번과 같은 파격 인사가 있을까요? 윤석열 총장은 대검 중간간부들 모두 유임시켜달라는 의견을 냈다고 하죠. 어떻게 예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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