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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9일 귀국하는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을 향해 "우리 자유우파,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추구하는 모든 정치세력과 함께 하겠다는 제 뜻은 변함이 없다"며 다시 한번 구애의 메시지를 보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열린 '여의도에 90년대생이 온다-86세대 기성정치에 도전하는 20대의 반란' 행사에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안 전 의원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란 점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보수대통합에 매진 중인 황 대표는 연일 안 전 의원에게 연일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그는 지난 13일 KBS '뉴스9'에 출연, 안 전 대표에 대해 "(통합 논의에) 들어오도록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고, 다음날인 14일에도 "(안 전 대표가) 오셔서 자유우파의 대통합에 역할을 해주셨으면 대단히 고맙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안 전 의원이 보수통합에는 분명히 선을 그은 상태다. 안 전 의원은 지난 14일 김도식 전 비서실장을 통해 혁통위에 "정치공학적 통합 논의에는 참여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안 전 의원은 이날 오후 4시40분께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한다. 지난 2018년 서울시장 선거 패배 뒤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같은 해 9월 유럽으로 떠난지 1년 4개월여 만이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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