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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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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간판스타 맥그리거, 세로니戰 1R 40초 TKO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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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리거 화려한 복귀

맥그리거가 세로니를 상대로 웰터급 승리를 따냈다. 단 40초 만에 승리했다.
아주경제

코너 맥그리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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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246이 1월1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T-모바일아레나에서 열렸다. 대회 포스터에는 맥그리거 VS 카우보이라는 문구가 내걸렸다. 포스터가 빅 매치를 예고하듯 메인카드 마지막 경기는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와 도날드 세로니(미국)의 웰터급 매치가 자리했다.

메인카드 마지막 경기를 장식한 두 선수의 전적은 화려했다. UFC 간판스타인 맥그리거는 MMA전적 21승4패를 쌓았고, 카우보이 세로니는 MMA전적 36승13패1무효를 보유했다. 두 선수 모두 공식 계체량에서도 웰터급 상한선인 170파운드(약 77.11kg)로 꽉 채웠다. 키는 세로니(185.42cm)가 맥그리거에 비해 약 10cm 크다. 반면, 리치는 맥그리거(187.96cm)가 세로니에 비해 약 2.5cm 길다.

맥그리거는 KO 승리가 86%로 압도적이다. 입식 타격의 대가 답다. 상대인 세로니는 서브미션 승리가 4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평균 경기 시간은 9분대로 동일하다. 2라운드 막바지 피 튀기는 혈전이 예상됐다.

1라운드 심판이 “파이트”를 외쳤다. 시작부터 두 선수가 붙었다. 클린치로 시작했다. 맥그리거의 왼발 하이킥이 세로니의 오른쩍 턱을 강타했다. 단 30초가 지난 순간 벌어진 일이었다. 세로니가 흔들렸다. 그대로 주저앉자, 맥그리거는 사냥감을 물고 늘어졌다. 맥그리거의 파운딩 연타가 이어지자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경기가 종료됐다. 근면 성실의 아이콘이 사고뭉치 아이콘인 맥그리거에게 40초 만에 TKO 패배를 당했다. 찰나의 순간 공격에 얼굴이 뭉개졌다. 타격 연타가 제대로 안면을 강타했다. 맥그리거가 돌아왔다.
이동훈 기자 ldhlive@ajunews.com

이동훈 ldhliv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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