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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라디오쇼' 박명수, 22일 이병헌 출연.."'병헌아 오랜만' 말 놓겠다" 친구 인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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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박명수/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박서연 기자]박명수가 22일 배우 이병헌, 곽도원, 이희준의 출연을 알린 가운데 동갑인 친구 이병헌에게 말을 놓을 것이라 약속했다.

1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청취자들의 사연을 받고 박명수가 조언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청취자는 "여잔데 규현 닮았다는 말 많이 듣는다. 칭찬인가 욕인가"라는 사연을 보냈다.

박명수는 "규현 씨와 방송을 한 적이 있다"고 하면서 "옆에서 보면 코도 잘생기고 사람이 정말 좋은 가수"라며 "칭찬이다"라고 했다.

설에도 근무한다는 청취자에게는 "설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생하시는 분들 많은데 복 많이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따뜻한 한마디를 전했다.

이어 금연은 45세 전에 해야 성공할 확률이 높다는 청취자 말에 박명수는 "45세까지 기다릴 필요 없다. 당장 끊으라"고 따끔한 충고를 전했다.

또 다른 청취자는 새해 다짐으로 천만 원 모으기, 대중교통 이용하기라고 했다. 박명수는 "누구나 다 절약을 하면 경기가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있는 분들은 쓰셔야 한다. 근검 절약만이 목돈을 모을 수 있는 건 맞다. 응원하겠다"고 했다.

박명수는 내년에는 불혹이라 친구들과 여행가려고 한다는 말에 "동남아 좋은 것 같다. 우리나라와 다르게 덥고 야시장 같은 곳 가서 맥주 한 잔에 천오백 원 정도 하는데 좋다"며 "에어비XX에서 자는 것도 추천한다"고 동남아 여행을 추천했다.

한 청취자는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난방 텐트를 샀는데 모기장을 받았다고 했다. 박명수는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 잘못된 것을 인정하고 배상까지는 아니지만 환불은 해주셔야 한다"고 판매자를 꼬집었다.

한편 아내가 다이어트를 할거라며 17층까지 걸어왔다고 했는데 빵을 세 봉지나 먹더라는 사연을 보고 박명수는 "이게 문제다. 저녁 안먹고 빵 하나, 고구마 하나 먹을까 하다가 살 더 찐다"며 "그냥 밥 맛있게 드시라"고 말했다.

또한 다른 청취자는 "손님이 자꾸 만 원씩 더 주신다. 참고로 저보다 더 어려보인다"라고 사연을 보냈고 박명수는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만 원을 더 준다는 건 서비스가 좋아서가 아닐까. 만 원 받으시고 서비스를 더 잘해주시면 되는 거다. 굉장히 일을 잘 하시는 가보다"라고 칭찬했다.

한편 쥐띠 연예인 이야기를 하다가 박명수와 이병헌이 동갑이라고 했더니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말라더라"고 청취자가 사연을 보냈다.

이를 듣고 박명수는 "돌아오는 수요일 이병헌, 곽도원, 이희준씨가 영화 때문에 오시는데 '병헌아 오랜만이다'라고 들어오자마자 말 놓겠다"고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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