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명절 문화 행사 |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설 연휴 기간 서울 시내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종로구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는 24∼27일 '설맞이 대잔치'가 열린다. 국악 공연, 떡국 먹기, 제기차기 등 다양한 공연과 놀이에 참여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운현궁에서도 '설날 큰잔치'가 열려 전통 공연, 활쏘기, 윷놀이 등이 진행된다.
24∼26일 남산골한옥마을 설 축제에서는 십이지 탈놀이와 길놀이를 만나볼 수 있다.
26일에는 서울역사박물관과 한성백제박물관에서도 민속공연과 전통놀이가 어우러진 설맞이 행사가 열린다.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하기 좋은 공연들도 무대에 오른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셰익스피어 시리즈 가족음악극 '템페스트'가,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경기소리 프로젝트그룹 '나비'와 소리꾼 이희문의 민요 공연이 펼쳐진다.
서울돈화문국악당은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인 오단해의 모놀로그 소리극을 올린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는 중동·아랍 문화권 작품 전시가, 북서울미술관 어린이갤러리에서는 현대미술 전시회가 각각 열린다.
서울 문화 행사 일정은 서울문화포털(culture.seoul.go.kr)이나 서울시 문화본부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탁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프로그램마다 일정과 입장료 등이 다른 만큼 서울문화포털이나 120 다산콜센터를 통해 미리 정보를 확인하고 방문해달라"고 조언했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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