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종 신임 5·18부상자회장 |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5·18 민주화운동부상자회(5·18 부상자회) 신임 회장에 김이종(61) 전 부회장이 선출됐다.
19일 5·18 부상자회에 따르면 김 회장은 전날 대의원 투표에서 49표 중 31표를 받아 회장으로 당선됐다.
김 회장은 1980년 5월 19일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광주 동구 무등고시학원에서 공부를 하던 중 갑작스럽게 들이닥친 계엄군에 끌려가 구타·연행당했다.
그는 김 회장은 5·18 부상자동지회 홍보국장을 시작으로 5·18 부상자회 이사, 감사, 부회장 등을 지냈다.
김 회장은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 기초생활 보장수급자가 되는 회원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밥이라도 먹고 살 수 있게 복지제도를 마련하고 현재 사단법인인 단체를 공법 단체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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