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
[아시아경제 김슬기 인턴기자] 술에 취한 50대 운전자가 도로에 주차되어 있는 차량을 잇따라 들이 받아 화재가 발생했다.
17일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20분쯤 포항시외버스터미널 앞 도로에서 A씨가 몰고가던 싼타페 차량이 도로에 세워져 있던 벤츠 등 차량 2대를 들이받았다.
충돌로 A씨 차량에서 불이 난 후 다른 차량으로 옮겨 붙어 소방서 추산 4600여만원의 피해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에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사고를 낸 A씨는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13%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슬기 인턴기자 sabiduria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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