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부회장 직을 수락한 최경주. [사진=KPGA]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탱크' 최경주(50)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부회장직을 맡고 코리안투어 재건을 위해 힘을 더하기로 했다.
중국에서 동계훈련을 마치고 귀국한 최경주는 16일 KPGA 구자철 회장을 만나 KPGA 부회장직을 맡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구 회장은 지난 3일 신임 회장에 취임하면서 최경주를 부회장으로 지명했다.
2023년까지 KPGA 부회장 직을 맡게 된 최경주는 "부회장을 맡아 달라는 요청을 받고 고민을 한 끝에 KPGA 발전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면서 "PGA투어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KPGA의 중흥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경주는 PGA투어에서 아시아선수로는 최다승인 8승을 기록중이며 만 50세가 된 올해부터 챔피언스투어와 PGA투어를 병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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