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전 최고위원은 16일 울산시의회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임 전 최고의원은 "그릇된 사람들 일부가 저지른 행위다.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그렇지 않다"고 주장했다. 공업탑기획위는 지방선거 당시 송 시장의 사전 선거 캠프로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전 최고위원은 "송 전 부시장 수첩에 'BH', '당'이라고 쓰여 있다고 해서 청와대와 민주당이 개입했다는 것은 아니다"며 "검찰 조사에서도 민주당과 청와대의 경선 개입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받았지만 아는 것이 없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고 말했다.
임 전 최고위원은 친동생이 공공기관 감사로 임명된 것 관련해서는 "동생도 지난 달 검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고, 혐의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임 전 최고위원은 2018년 지방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울산시장 선거 출마를 철회하는 조건으로 청와대로부터 '자리'를 제안받았다고 밝히면서 청와대 선거 개입 의혹 사건의 핵심 관계자로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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