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성향 시민단체가 최근 사퇴 의사를 밝힌 김기수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의 업무를 방해했다는 혐의로 세월호 유가족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보수단체 회원들은 오늘 사회적 참사 진상규명법 위반과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세월호 유가족들을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세월호 유족들이 세 차례에 걸쳐 출근을 저지하면서 김 위원을 감금하고 모욕해 직무 수행을 방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위원은 지난달 20일 야당 추천 위원으로 임명됐지만, 세월호 유가족의 반발로 전원위원회에 참석하지 못했고 지난 13일 사퇴서를 제출했습니다.
김우준 [kimwj022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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