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6년 만에 여의도 복귀…"감개무량해"
민주당 상임 고문으로 총선서 주요 역할 맡을 듯
황교안 대표와 서울 종로 맞대결 관심…즉답 피해
[앵커]
역대 최장기간 총리를 역임한 이낙연 전 총리가 여의도로 돌아와 본격적인 총선 채비를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관심은 이 전 총리가 총선 출마 의지를 밝힌 서울 종로에 쏠리는데 빅 매치 상대로 거론되는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여전히 즉답을 피하고 있습니다.
이승배 기자입니다.
[기자]
이낙연 전 총리가 여의도로 돌아왔습니다.
첫 일정으로 친정인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이 전 총리는 6년 만에 당으로 돌아와 감개무량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낙연 / 전 국무총리 : 지사와 총리로 일하면서 떨어져있던 당에 6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앞으로 저는 매사 당과 상의하면서 제가 해야 할 일, 할 수 있는 일 충실히 해나가겠습니다.]
이해찬 대표 등 당 지도부도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이라는 표현을 쓰며 한껏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 저희 당으로서는 아주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입니다 곧 선거대책위원회가 발족하면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이 전 총리는 서울 종로에 집을 얻었다고 밝히면서도 지역구 확정은 당의 결정을 따르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 전에 다 말씀드렸는데, (그래도 오늘 또) 똑같은 말씀 드렸는데 / 우리 당에서 내가 어떤 출마를 하는 것이 좋을지에 관해서 가장 효과적인, 우리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이런 길을 찾아가도록 하겠습니다.]
한국당은 여러 가지 의미를 담은 당 대표의 출격지를 벌써 정하는 건 전략적이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당 핵심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현재 보수 통합이 진행되고 있고, 공천관리위원장도 선임되지 않았는데, 히든카드인 당 대표 거취를 먼저 결정하는 건 맞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보수통합 등을 고려해 결정 시기를 미루고는 있지만, 선거를 앞둔 황 대표는 빅 매치를 피한다는 인상을 주어서는 안 된다는 또 하나의 숙제를 안게 됐습니다.
YTN 이승배[sbi@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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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장기간 총리를 역임한 이낙연 전 총리가 여의도로 돌아와 본격적인 총선 채비를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관심은 이 전 총리가 총선 출마 의지를 밝힌 서울 종로에 쏠리는데 빅 매치 상대로 거론되는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여전히 즉답을 피하고 있습니다.
이승배 기자입니다.
[기자]
이낙연 전 총리가 여의도로 돌아왔습니다.
첫 일정으로 친정인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이 전 총리는 6년 만에 당으로 돌아와 감개무량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낙연 / 전 국무총리 : 지사와 총리로 일하면서 떨어져있던 당에 6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앞으로 저는 매사 당과 상의하면서 제가 해야 할 일, 할 수 있는 일 충실히 해나가겠습니다.]
이 전 총리는 상임 고문을 맡아 총선 정국에서 주요한 역할을 하게 될 전망입니다.
이해찬 대표 등 당 지도부도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이라는 표현을 쓰며 한껏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 저희 당으로서는 아주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입니다 곧 선거대책위원회가 발족하면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이 전 총리는 서울 종로에 집을 얻었다고 밝히면서도 지역구 확정은 당의 결정을 따르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관심은 수도권 험지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의 맞대결에 쏠리고 있는데, 황 대표는 이번에도 즉답을 피했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 전에 다 말씀드렸는데, (그래도 오늘 또) 똑같은 말씀 드렸는데 / 우리 당에서 내가 어떤 출마를 하는 것이 좋을지에 관해서 가장 효과적인, 우리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이런 길을 찾아가도록 하겠습니다.]
한국당은 여러 가지 의미를 담은 당 대표의 출격지를 벌써 정하는 건 전략적이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당 핵심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현재 보수 통합이 진행되고 있고, 공천관리위원장도 선임되지 않았는데, 히든카드인 당 대표 거취를 먼저 결정하는 건 맞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 중진 의원은 당 차원에서는 선거에 도움이 되는 요충지를 마지막까지 골라 선거에서 승리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말했습니다.
보수통합 등을 고려해 결정 시기를 미루고는 있지만, 선거를 앞둔 황 대표는 빅 매치를 피한다는 인상을 주어서는 안 된다는 또 하나의 숙제를 안게 됐습니다.
YTN 이승배[sbi@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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