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 촉구 서명운동 홍보 |
(세종=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청지역 시민단체로 구성된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상생발전을 위한 충청권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15일 문재인 대통령의 전날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기대에 못 미쳤다고 평가했다.
공대위는 이날 성명을 내고 "지난해 말 수도권 인구가 전체 인구의 50%를 초과한 것에 대한 대통령 발언은 국가비상사태로 보는 우리 인식과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대선 때 약속한 지방분권 개헌 추진을 국회 몫으로 돌리고, 총선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여운을 남겼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또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이 이미 국회 산자위 법안소위를 통과해 대전과 충남 혁신도시 지정에 여야 간 이견이 없음을 확인했음에도 이를 총선 이후로 미룬 것은 오히려 정략적인 영역으로 후퇴시킨 것"이라고 비판했다.
공대위는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 정치권은 다음 달 국회 본회의에서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되도록 총력을 다해 달라"고 촉구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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