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겨울 여행] 환상적인 설국으로 떠나자! 국내 설경 명소 TOP 4...오대산 월정사, 설악산, 대청호 오백리길, 소백산국립공원

문화뉴스 원문
입력

2020.01.15 14:17

최종수정

2020.03.0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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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리 기자]

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ㅣ [국내 겨울 여행] 환상적인 설국으로 떠나자! 국내 설경 명소 TOP 4...오대산 월정사, 설악산, 대청호 오백리길, 소백산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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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

눈으로 가득한 설경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소설,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의 첫 문장이다. 새하얀 눈으로 덮인 산과 호수는 고즈넉하지만 포근하며, 그와 어우러지는 비경은 가을 단풍과는 또 다른 멋과 분위기를 자아낸다. 환상적인 설국으로 떠날 수 있는 국내 설경 명소 4곳을 소개한다.

1. 평창 오대산 월정사

해발 1,563m의 달하는 오대산은 총 면적 298.5㎢으로 1975년 2월 1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오대산은 수많은 계곡과 전나무 등의 큰 나무들이 수두룩하며, 잡목이 우거져 위압감마저 느끼게 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강설량이 많고 산세가 완만해 설경을 보기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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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사는 신라때의 고찰인 상원사와 월정사를 비롯하여 국보와 보물을 소장한 사적과 문화재가 많은 불교성지이기도 하다. 자연경관으로는 상원사계곡, 청학천계곡, 구룡폭포, 세심폭포, 무릉폭포, 상팔담, 만물상, 십자소, 학소대, 방아다리약수, 송천약수 등이 있다.

출처: 한국관광공사,설악산국립공원 사무소 ㅣ [국내 겨울 여행] 환상적인 설국으로 떠나자! 국내 설경 명소 TOP 4...오대산 월정사, 설악산, 대청호 오백리길, 소백산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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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속초 설악산

설악산은 남한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으로 '산중미인'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한반도의 중추인 태백산맥 중에 가장 높은(대청봉 1,708m) 산으로 겨울에는 맑고 깨끗한 계곡물과 그림 같은 설경을 자랑하며 보는 이의 감탄을 불러 일으킨다.

출처: 설악산국립공원 사무소 ㅣ [국내 겨울 여행] 환상적인 설국으로 떠나자! 국내 설경 명소 TOP 4...오대산 월정사, 설악산, 대청호 오백리길, 소백산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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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주전골은 비경을 감상할 수 있기로 유명하니, 시작점에서 쌉싸름한 오색약수를 맛보고 오색온천에 몸을 담그면 신선이 부럽지 않을 것이다.

3. 대전 대청호 오백리길

산과 호수가 어우러져 경관을 일구는 대청호는 우리나라 3번째 규모의 호수로서 대전, 청주 지역의 식수는 물론, 생활용수 및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생명의 젖줄이다. 호반도로는 환상적이며, 눈에 덮인 산과 수목이 호반 위에 펼쳐져 맑은 거울 같은 장관을 보여준다.

대청호는 호수 위로 해발고도 200∼300m의 야산과 수목이 펼쳐져 드라이브 코스로 잘 알려져 있다. 대청호 드라이브 코스는 청주와 신탄진을 잇는 호수의 북쪽자락 하나와, 보은과 옥천으로 이어지는 남쪽자락 두가지다. 두 길 중 북쪽자락인 상당구 문의면과 현도면 오가리 사이 경관이 가장 빼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