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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국의 5세대(5G) 이동통신 견제를 노골화했다.
미국 상원은 미국 기업에 1조원 보조금을 지원하는 내용의 법률을 발의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상원 정보위원장 리처드 버 의원(공화)과 정보위 간사 마크 워너(민주) 의원은 미국 기업에 총 12억5000만달러(1조4500억원)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적 연합 통신이용법'을 발의했다.
법률은 중국 5G 기술에 맞서기 위해 5G 등 이동통신 기술을 개발하는 미국 기업에 최소 7억5000만달러를 투입하는 게 골자다. 지원금은 주파수 경매를 통해 조달한다.
또 이동통신 장비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5억달러 규모 펀드를 별도로 조성하도록 했다.
법률은 중국의 특정 기업을 지목하지 않았지만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화웨이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정부는 화웨이 장비가 중국을 위한 스파이 행위에 이용될 수 있다며 우방과 동맹국에 화웨이 퇴출을 압박하고 있다.
WSJ은 “법률은 화웨이를 비롯 에릭슨과 노키아에 내줬던 5G 시장 주도권을 미국 기업이 되찾아오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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